증축&리모델링 노하우로 건물에 가치를 입히다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공사 현장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2018년 3월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 오뚜기를 고객으로 발굴한 첫 번째 현장으로 공사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까다로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정을 완벽하게 수행해낸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한라를 빛내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노후 건물, 쾌적한 연구 시설로 재탄생하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166-4 외 2필지에 위치한 오뚜기 중앙연구소는 낙후된 예전 모습을 벗고 새로 단장했다. 1987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기존동은 직원 120명이 사용하기에 부족하고 비가 새는 등 노후화된 상태였다. 구조 점검 후 기존동은 골조만 남기고, 지상 주차장을 허물어 연구동을 새로 지은 뒤 기존동과 연결하는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철근콘트리트 구조와 철골조로 진행하게 되었다. 2018년 3월 착공하여 2개월여의 철거 기간을 거친 뒤 증축동과 기존동을 각 18개월, 6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공사했다. 현재는 5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 결과 오뚜기 중앙연구소는 지하 3층~지상 9층, 전체 연면적 2만2749.14㎡로 4.5배 정도 늘어났다. 증축동 지상 2층부터 8층까지는 연구실이 자리하고 1층에 강당, 9층에 직원 식당과 옥상 정원, 기존동 1층에 요리교실 등 새로운 시설도 추가되었다. 특히 두 개 층(증축동 3~4층, 5~6층, 7~8층)씩 터서 만든 돌출된 형태의 아이디어 라운지가 눈길을 끈다. 북 카페나 담소를 나누는 휴식 공간으로 실용성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특별하다.

변수 많은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다

 “30여 년 전 지은 건물이라 도면이 변변치 않을 뿐 아니라 도면과 실제 건물 현황이 맞지 않았어요. 건축 규정이 지금과 달라서 구조가 약하고 옆 건물과의 간격이 15cm에 불과할 정도로 대지에 빈틈없이 건물이 지어져 있는 등 난해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공사 현장을 진두지휘한 유상권 소장은 매 순간 현명하게 판단하여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현장에서 갈고 닦은 직원들의 실력과 경험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증축동의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해 맞춤 비계 설치를 해야 했고, 덕트가 튀어나와 트러스 삭제 과정도 힘들었다. 외부 창문은 구조물선에 맞추기 위해 안쪽으로 들여 내는 형태를 선택했다.

“기존동과 증축동을 연결하는 3층 브릿지 공사와 조경 공사는 동시에 진행했어요. 200톤 크레인이 동원되는 브릿지 공사를 하는 동안에는 길이 막히고, 겨울에는 나무가 죽으니 조경 공사를 할 수가 없잖아요. 민원을 넣어 옆 건물을 위해 담장을 쌓고 증축동을 통해 조경 공사팀이 통행하도록 했습니다.”

길이 18m 브릿지는 중간 부분에서 철골을 조인할 때 어려움이 따랐지만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발주처의 역사를 함께해온 단풍나무와 주목을 공장에서 가져와 메인 정원에 식재하는 조경 공사도 깔끔하게 끝이 났다. 현장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한 아이디어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직원 간의 융화가 성공을 이끌다

이번 현장은 품질 저하를 우려한 발주처의 요구로 동절기 44일간 공사를 멈췄고, 난해한 공사가 이어지면서 공기가 촉박한 상황이었다. 증축동에 발주처 직원들이 입주한 상태에서 기존동 공사를 하는 특이 상황에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았다. 두 건물이 영향을 주고받다 보니 냄새나 수증기가 실내에 퍼지는가 하면, 바닥 그라인딩 작업 때 먼지가 나 소방 비상벨이 울리기도 했다. 식품 연구소라 현장 직원들은 위생과 보안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작년 10월 임시 준공을 받고 통합 준공을 다시 받아야 해서 서류 작업도 두 번 진행된다.

현장 직원들은 이런 상황에 변명하기보다는 각 공정이 물 흐르듯 진행되어야만 한다는 긴장감을 갖고 임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해냈고 서로 간 융화를 이루면서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게 유상권 소장의 설명이다. 26개월 동안 현장 직원들은 실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다. 탄탄한 노하우로 무장한 이들은 어느 현장에서나 빛나는 한라인으로 제 몫을 다해나갈 것이다.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실력과 자부심, 다음 현장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대규모 현장은 아니었으나 현장 직원이 자주 교체되고 중도에 공사를 멈췄다가 재개하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적인 공정 수행으로 성공리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회사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남은 기간 품질 관리에 집중하여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우리 팀 모든 구성원도 오뚜기 중앙연구소 공사 현장에서 근무했다는 이력을 가지고 다음 현장에서도 열심히 일하여 인정받기를 응원합니다.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한라가 수주한 약 407억 원(VAT 포함)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26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실력과 자부심, 다음 현장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대규모 현장은 아니었으나 현장 직원이 자주 교체되고 중도에 공사를 멈췄다가 재개하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적인 공정 수행으로 성공리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회사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남은 기간 품질 관리에 집중하여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우리 팀 모든 구성원도 오뚜기 중앙연구소 공사 현장에서 근무했다는 이력을 가지고 다음 현장에서도 열심히 일하여 인정받기를 응원합니다.

편집부  사진 이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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