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의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한라가 안전보건통합플랫폼 하이스마트(Hi SMART)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스마트 시스템의 기능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실제 사용 중인 정부세종청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현장 안전보건 지키는 하이스마트 시스템
한라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며 근로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시행하고 있다. 특히 SMART 안전보건 시스템을 적용한 안전관리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정희종 안전보건실장은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지만, 사전 예방 부분은 미흡하다. IoT 기술을 활용하여 대형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해서 알려주는 하이스마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시스템 개발 배경을 밝혔다.
하이스마트 앱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한라가 자체 개발했고, 2020년 2분기부터 적용을 시작해 현재는 정부세종신청사 신축공사 현장과 부산신항서컨테이너 2차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어 평택동부1공구와 광주지하철4공구 현장 도입을 준비 중이다.
하이스마트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인 하이스마트 통합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근로자 위치 정보 송수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위험 센서를 통해 위험 구역 접근 방지 및 효율적인 위험 요소 관리로 사전 재해 예방 효과가 있다. 근로자 및 장비의 위치를 상시 측정해 작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작업 구역마다 설치된 비콘을 앱에서 센싱하여 근로자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이외 구조 요청 기능, 근로자 이력 조회 및 보건정보 관리와 위험 작업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보건 IoT 장비와 연동하여 작업 중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알림을 주는 기능도 요긴하다. 밀폐공간 가스 농도 측정 센서, 변위 감지 센서, 장비 충돌 감지 센서 등이 이상을 감지 시 알림이 울리는 방식이다. IoT 장비와의 연동은 제한이 없어 다음에도 다양한 센서와 접목해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완벽히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보건팀에서는 하이스마트 앱으로 수집된 시스템 실적 통계치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안전보건과 업무 효율 높아진 현장의 목소리
하이스마트 시스템을 적용 중인 현장의 반응은 어떨까? 정부세종신청사 신축공사 현장의 이민수 반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시설물과 근로자 통행로 확보 업무를 수행하며 하이스마트 앱의 효용성을 실감하고 있다. 작업팀에서는 시공과 간섭되는 곳의 사진을 찍어 안전시설물 해체 요청서를 올리면 안전관리자가 승인한다. 이민수 반장은 승인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해체 작업을 진행하므로 편리할 뿐 아니라 추락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심리적 안전감도 느끼고 있다. 현장 안전을 담당하는 이진민 프로는 하이스마트 앱을 사용한 이후 오차 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한다.
김종근 현장소장은 현장에 하이스마트 앱을 도입한다고 했을 때 사용 절차가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은지, 안전관리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김종근 현장소장은 “실제 사용을 해보니 위치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소방서와 연계한 화재 대피 훈련 시 현장 내에 구조자의 위치 파악이 가능했고, 외부로 반출하는 사토 덤프트럭 차량에 대한 위치 트래킹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스마트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실행 > hlscm 검색 후 다운로드 > 열기 눌러 실행
글 편집부 이미지 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