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화 수석사장이 ‘제17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건설기술 R&D(연구개발) 경영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건설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에 이바지한 수상 배경을 확인하고,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 사례를 소개한다.
국회의장상 수상의 쾌거
지난 11월 27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개최한 ‘제17회 건설기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홍석화 수석사장이 국회의장상인 ‘건설기술 R&D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각 수상 부문 중에서 최고 등급의 상훈이다.
‘건설기술 R&D 경영인상’은 건설산업의 R&D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철학, R&D 성과, R&D 조직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시상된다.
홍석화 수석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 있는 도전(STRIDE for Higher Life)’이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과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건설기술 분야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기술품질혁신실’을 신설해 조직 내 건설기술 R&D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기술 연구(Innovation) 및 꾸준한 품질 관리(Legacy)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꾸준한 건설기술 R&D 강화 다짐
세부적으로는 ‘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를 비롯한 특허 기술 다수 개발 및 상품을 론칭하여 주거 편의성과 고객 안전 증진, 탄소 저감 등 환경 분야에도 공여했다. 또한 전사 드론 360 VR 현장 관리 시스템 및 건설 현장에 통합(안전) 플랫폼-HiSmart 기술을 적용하여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기술공모전을 개최해 협력사의 상생협력 기술을 발굴하는 등 건설기술 R&D 활성화 촉진에 꾸준히 이바지해 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홍석화 수석사장은 신규 브랜드인 ‘EFETE’를 론칭하여 사업장 전반에 전기차 화재 대응, 스마트홈 IoT 플랫폼인 touchHL, 스마트 횡단보도, 레이더 기반 헬스케어 등 AI 기술을 접목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술 외에도 브랜드 외관 특화 부분은 2024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2개의 작품이 선정된 바 있다.
혁신 기술 사례 1
‘드론’,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다
우리 회사는 2017년 시흥 배곧3B/LAPT 현장에 드론 도입 제안을 시작으로, 전 현장에 드론 시스템을 확산하여 활용하고 있다. 360 VR 시스템 특허를 등록하였고,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디지털 공정 관리, 안전 관리, 본사와 현장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은 부산서컨 항만(BPA), 정부 세종 신청사 등 인프라, 건축 프로젝트 수주 및 디지털 현장 관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DHL 등 기술 입찰 제안 등 8개 공사 수주에 기여하기도 했다. 당사는 드론 가이드 배포, 직원 교육을 통하여 내부 역량을 강화하며 드론 기술이 본사와 현장 전반에 뿌리 깊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드론 적용의 효과는 다양하다. 드론 측량 및 도면 중첩 기술 R&D를 통해 현장 구조물의 오시공, 미시공, 대지 경계 침범과 같은 오류를 신속히 발견하고, 현장에서 사전 대처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정부세종신청사 등의 외벽 커튼월 검사에도 드론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확보했다. 더 나아가 개발사업 투자심의 과정에서도 드론 360 VR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발 프로젝트 부지 주변 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혁신 기술 사례 2
국내 최초 ‘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가 삶의 질을 높이다
지난 2021년 우리 회사는 렌지후드에 트윈팬을 적용하여 소음을 저감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올해 초 등록을 마쳤다. 트윈팬 저소음 렌지후드는 독립형 후드의 챔버통(공기 저장 공간)과 2개의 팬, 배기덕트(통로)를 새로 삽입해 소음 발생과 흡입 성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렌지후드는 가스 쿡탑 상부 후드 안에 설치된 팬에 비해 배출되는 배기덕트가 상대적으로 작아 마찰 소음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있는 팬과 배기덕트를 각 1개씩 더 설치하고, 팬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보다 약 8~10데시벨 이상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또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하여 시제품을 제작하여 양평역 한라비발디 게스트 하우스에 적용하여 테스트를 완료하였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당사에서 개발한 스마트홈 IoT 플랫폼인 touchHL과 연동시켜 음성 인식으로도 제어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였다. 제품 출시는 새 주거 브랜드 ‘EFETE’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글 편집부 사진 HL 디앤아이한라, 김진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