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앞으로의 경영 환경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기회는 있고 발 빠르게 대응하면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한라는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미래 전략의 방향을 그려보는 각 팀별 ‘성장Story’ 시리즈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성장Story로 한라의 미래동력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미래전략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래전략팀에게 물었습니다 ‘성장Story Q & A’
Q. 미래전략팀은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미래전략팀은 CEO 직할팀으로서 CEO의 사업전략 수립과 중요한 아젠다(Agenda)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반 경기 여건과 정책 및 제도의 변화를 브리핑하고, 중요한 투자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합니다. 회사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즉 비건설 신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주심의를 주관하면서 전 부문의 투자관리 업무도 맡고 있고, 전사 조직 및 제도관리와 개선도 미래전략팀의 중요한 업무입니다.
Q. 성장Story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성장이라고 제목을 적었지만, 생존이라고 해야 할 만큼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이 심각합니다. 저성장기 시대에서 건설 부분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를 전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성장Story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워크숍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함과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우선 임원진부터 회사의 미래방향을 함께 정하자는 취지에서 세 차례에 걸친 전사전략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본부별 성장Story 발표 외에 회사의 미래를 위한 4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자율적으로 구성된 준비팀이 치열하게 조사하고 토론해서 그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무려 100여 일간의 토론과 준비를 거쳐 개최한 워크숍이었습니다. 방역지침에 의해 오프라인 참석인원이 제한되면서 유튜브와 단톡방을 활용해 온오〮프 참석을 병행한 것도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시도가 많아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Q. 한라가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영속기업을 이야기하기 전에 10년의 계획을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성장Story 워크숍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2020년부터 5년간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해서 회사 신용등급 A를 이뤄내자. 동시에 미래에 흥할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연구하고 기초적인 투자를 하자’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신용등급 A와 5개년 누적 영업이익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2024년부터는 우리 본업의 영역을 건설에서 공간 솔루션이라는 개념으로 확장, 공간 솔루션은 단순 시공만이 아니라, 토탈 주거 서비스∙물류창고 최적화 플랫폼∙스마트 건설∙크리에이티브 리모델링 등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본업 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서 한라건설이 아닌 ㈜한라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10년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것이 영속기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노력이 될 것입니다.
Q. 10년간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요?
핵심과제는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미래성장동력 확보 3가지입니다. 그에 맞는 세부적인 대응전략을 세워 실천해나가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글 편집부 사진 오종석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