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두려움과 답답함이 이어진 2020년이었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라인들이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바로 그것. 니팅룸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모자를 완성하고 소중한 생명을 돕는 가치 있는 봉사 활동까지!
잠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뭐죠?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는 캠페인(https://www.sc.or.kr/moja/). 더운 나라에서 태어난 아기들은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한 추위에 생명을 위협받는다. 아이의 체온 유지에 필요한 털모자를 떠서 보내면 세이브더칠드런의 각 사업장에 전달된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체험기
신생아의 생명을 지켜줄 모자뜨기 체험단의 완성품들.
한라 클래스에서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했다. 뜨개질 잘알못도, 손재주 없는 곰손도 따라하기 쉬워 한라인들의 결과물도 수준급! 본사 및 현장 각지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체험에 참여한 한라인들의 체험 후기와 작품을 소개한다.
“딸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진접선복선전철전기 송나겸 경리보
니팅룸 키트 택배를 받자마자 너무 기뻐 내용물만 확인하고 서둘러 저녁 식사 준비를 했는데 그새 첫째 딸이 만드는 법이 소개된 유튜브 영상 링크를 제게 보냈더라고요. 막상 결과물을 보니 제 완성작은 중간중간 허술한 면이 보이는데 딸은 놀랄 만큼 멋지게 완성했네요. 코로나19로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학원 숙제만 많았는데 시간 나는대로 행복해 하면서 열심히 만들더니 이틀도 안 지나 만들었어요. 딸이 털실을 사서 더 만들어 보내자고 하네요. 엄마와 딸이 함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웃을 돌아보는 값진 경험이었어요”
미래전략팀 이수민 주니어 프로
오래 전부터 캠페인을 알고 있었지만 손재주가 없어서 엄두를 못 내던 차였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서 모자뜨기를 완성까지 하게 되었네요.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나보다는 가깝고 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자를 뜨는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소중한 모자가 신생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모두 보람을 느낀 체험이었습니다”
부산울산복선전철6공구 정기현 프로
모자뜨기 키트를 받아 아내와 아이에게 가져다주니 하루만에 모자를 완성했습니다. 가족들이 정말 좋아해서 저 역시 즐거웠고, 무엇보다 힘든 아이에게 모자를 보낸다는 생각에 모두 뿌듯해했습니다. 이런 체험단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그때도 당연히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여운 아기 모자를 완성했습니다”
T-Lab 이현정 주니어 프로
목도리를 떠본 적이 있어서 자신 있게 대바늘 키트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모양을 잡기가 어려워 조금 울퉁불퉁하게 완성되었네요. 좋은 일에 모자가 사용된다고 하니 잘 뜨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풀었다 다시 뜨는 바람에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아기용 모자라 아주 작고 귀엽네요. 회사에서 좋은 취지로 체험 키트를 제공해주셔서 만드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뜻깊은 집콕 봉사 활동했습니다”
도시정비사업팀 김경훈 주니어 프로
평소 관심을 가졌던 봉사 활동이었는데 손재주가 부족해 망설이다가 이번 한라 클래스 덕분에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니팅룸을 이용한 초급자용 키트 덕분에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힘든 상황 가운데 안전한 집에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뜨개질 첫 도전, 재미있었어요”
외주팀 이새롬 주니어 프로
뜨개질은 난생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더라고요. 모자 사이즈가 작고 뜨는 방법도 쉬워서 한 시간도 안 걸려 두 개를 만들었어요.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하게 뜨려고 노력했는데 완성도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부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해요. ^^
“아기들과 우리 모두의 행복을 빌었어요”
미래전략팀 이주선 프로
개인적으로 2008년부터 꾸준히 해오던 캠페인이에요. 올해는 회사에서 단체로 참여하게 되어 더욱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해 모두가 유난히 더 어렵고 힘든 한해였잖아요. 한 코 한 코 뜰 때마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과 앞으로 나아질 거라는 마인드 컨트롤도 하면서, 모자를 받게 될 아기들과 제 자신 그리고 우리 모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랐습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에 또 도전하겠습니다”
건축사업관리팀 임도란 주니어 프로
첫 번째 시도 때 마무리 단계에서 실을 잘못 빼는 바람에 망치고, 그냥 모자를 사서 보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습니다! 한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하니까 두 배로 뿌듯하더라구요. 이 잠깐의 수고스러움이 한 아이를 살릴 수 있다니 너무 귀한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모자 뜨기 방법을 제대로 익혔으니 내년에는 개인적으로 또 도전해보려 합니다. 좋은 캠페인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동료와 함께 즐겁게 뜨개질했어요”
서플러스반도체클러스터 한수아 주니어 프로
한창 뜨개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캠페인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당첨이 될까 두근거리며 기다렸는데 운 좋게 현장 동료와 동시에 당첨돼서 점심 시간을 활용해 조금씩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뜨개질이 재미있어서 신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손으로 뜬 모자가 신생아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크게 다가와 더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솜씨 좋은 아내가 정성을 담았습니다”
품질관리팀 서명석 프로
요즘 아내의 취미가 가방뜨기인데 회사에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진행 소식을 전했더니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신생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아내가 열심히 떴습니다.
“한라 이벤트 덕분에 즐거운 연말을 보냅니다”
텔레칩스사옥 김영시 경리보
생애 처음 참여하게 된 이번 행사를 통해서 2020년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쁩니다. 한라에 입사한 뒤로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지켜보면서 막연하게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이번 모자뜨기 DIY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용기를 내어 참여해봤습니다. 손뜨개질이 어렵지 않았고 재미가 있어서 수월하게 모자를 만들 수 있었어요.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
“서툰 솜씨지만 뜨개질의 즐거움을 알았어요”
서해선10공구 신중한 주니어 프로
뜨개질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신청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신생아를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자라고 마음먹고 쉬운 단계로 신청했어요. 막상 DIY 키트를 받고 설명서를 읽으며 해보니까 저에겐 역시나,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설명서 대신 동영상을 교재 삼아 한 땀 한 땀 해보니까 어느 정도 손에 익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한 모자를 보니 비록 엉성하지만 ‘이런 맛에 뜨개질을 하는구나’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미도 컸지만, 신생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의 뜨개질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글 편집부 영상 유튜브 사진 이수민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