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현장 푸드트럭 지원 ‘힘내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폭우와 무더위와 싸우며 준공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정부세종신청사 현장의 한라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가 깜짝 선물의 주인공. 시원한 간식과 함께한 그날의 캠페인 현장으로 떠나본다.
준공 앞둔 정부세종신청사 현장
기록적인 폭우가 연일 이어지며 수해가 발생하는 등 유난스러운 여름 날씨로 전국 곳곳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기를 맞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건설 현장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더 클 수밖에 없다. 한라가 2020년 4월 착공한 정부세종신청사 현장도 다를 바 없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2로94에 위치, 연면적 134, 489㎡(약 4만 평), 약 2, 400명이 근무 예정인 정부세종신청사는 올해 10월 21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 95%인 현장은 외부 조경과 내부 내장 작업이 한창이다. 이렇게 바쁘고 중요한 시기에 많은 비가 내려 현장의 근심 소리가 커졌다고.
응원 가득 담은 푸드트럭 도착
작년 한라는 속초생활형숙박시설C 현장, 서플러스반도체클러스 현장, 이지스명동 현장 등을 찾아 맛있는 분식과 음료를 지원하는 힘내소(笑)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올해는 새로운 이름 ‘힘내랑 캠페인’으로 단장하고 전국의 현장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장 직원과 근로자가 흘리는 땀과 수고를 응원하며 격려한다는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8월 17일 정부세종신청사 현장은 회사가 지원하는 푸드트럭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활기가 넘쳤다. 모처럼 비가 그치고 날씨마저 화창해 한라 직원과 근로자 모두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과 근로자가 삼삼오오 푸드트럭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예정 시간보다 간식 분배가 늦어졌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시원한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
힘내랑 캠페인에서는 커피, 슬러시, 컵빙수, 아이스크림 등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간식거리를 준비했다. 간식 분배 시간이 가까워지자 어느새 푸드트럭 앞에 긴 줄이 생겼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대기열이 없어지지 않을 만큼 힘내랑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얼음 동동 띄운 음료 한 모금에 땀이 식고, 사각거리는 컵빙수의 달콤함에 점심 식사 후의 나른함이 스르르 풀렸다.
간식을 먹으며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잠깐의 휴식 시간도 힘내랑 캠페인의 선물이었다. 캠페인 진행을 담당했던 정부세종신청사 현장의 이진민 프로는 “오늘 날씨가 잘 도와줬네요. 이렇게 더운 날 이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안전 점검일이라 한라 직원들이 바빠서 푸드트럭을 충분히 즐기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응원의 메시지는 잘 전달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자재팀 이태형 자재보, 공사팀 김도경 주니어 프로·신동찬 프로·이주희 주니어 프로·송종현 주니어 프로
두 달여 남짓 남은 준공까지 현장은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갈 것이다. 안전모를 다시 쓰고, 작업화의 끈을 단단히 묶고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는 직원과 근로자의 뒷모습을 보며 힘내랑 캠페인의 응원이 힘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신청사 외관 너무 간지나는거 아닙니까? 준공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