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위기관리로 성공을 짓다
‘만도 Next M’ 신축공사 현장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국내 최고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HL 디앤아이한라가 깃발을 꽂았다. 미래차 기술 첨단 연구소 ‘만도 NEXT M’ 신축공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입주 완료까지! 여러 난관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만도 NEXT M’ 준공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 혁신 생태계’를 목표로 조성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에 준공을 한 HL 디앤아이한라 공사 현장이 있다. 계열사인 HL Mando의 발주를 받아 2020년 4월 착공한 만도 NEXT M이 그 주인공.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411-1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에 위치한 만도 NEXT M은 4,137㎡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2층 한 동 규모의 연구시설이다.

만도 NEXT M은 약 30여 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 16일 사용승인 필증을 받았다. 9월 말 기준 건물 인수인계를 위한 잔손 보기 공사를 진행하고, 10월 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만도 NEXT M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HL Mando의 자율주행 연구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자율주행기술 전문기업인 HL Klemove도 입주하게 된다.

7개 층에 이르는 까다로운 라운지 공사

만도 NEXT M은 택지 지구에서 진행한 공사라 순수 도심지 공사에 비해 수월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시공 시 설계대로 구현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공사이기도 했다. 일반적인 오피스 건물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만도 NEXT M은 2개 층 정도를 라운지로 할애하는 오피스와 달리, 약 60%에 달하는 7개층이 라운지 및 인테리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공정상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했다. 우선 마감 공사 시 필요로 하는 자재가 다양했고, 작업 인원 투입도 많았다.

중정식 설계로 안전 관리 문제 역시 공사 내내 중요한 화두였다. 내부 1층~3층, 3층~5층, 6층~지붕층까지 중정식으로 설계하면서 층고가 높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6층부터 12층 중정 내부 전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때는 공정 관리를 집중적으로 신경 썼다. 공정마다 현장 직원들의 땀과 수고 덕분에 건물의 용도에 부합됨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건물의 가치를 한 층 높일 수 있었다.

만도 Next M 투시도.

도전과 결실의 현장

만도 Next M 신축공사 현장은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었다. 외부 천장을 알루미늄 자재로 마감해 첨단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조명에 따라 일렁이는 물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외장 커튼월 공사에는 Stick 조립 방식 대신 Unit 조립 방식을 택했다. 창호와 유리, 패널을 제작 공장에 일괄 발주하는 Unit 조립 방식은 규모가 작은 건물 공사에서는 흔히 적용하지 않는 방식이로 고가에 속한다. 새로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현장에서는 기존의 가설 공사 및 마감 공사 계획으로는 해당 공종의 원가와 공종 관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특이한 공법을 현장에 적용할 때는 후속 공종 발주와 관리 시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외부 환경의 영향 극복에 주력

코로나19와 이상 기후 등 건설현장을 위협하는 외부적 요소를 이 현장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이호준 소장은 전체 공사 기간 중 중요한 시점에서 불쑥 발생하는 장애물 때문에 공정관리에 애로가 많았다고 말한다. 토사 반출 시기인 2020년 7~8월에는 역대급 장마가 찾아오는가 하면 암 반출 시기인 2020년 말에는 운반 차량 파동이 있었다. 지하층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던 2021년 6, 7월경에는 골조노조 투쟁의 영향이 있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현장의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집중하여 공정을 관리했습니다. 또한 협력업체의 동요와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 순간 업체와 소통하며 발 빠르게 대응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준공일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합해져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죠.”

현장을 지키기 위해 이호준 소장은 포용과 소통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과 협력업체, 작업자 각자가 처한 상황을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했다. 그 어려움을 포용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갔기에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었다.

HL 디앤아이한라의 위기 능력을 재확인한 만도 Next M 신축공사 현장. 텔레칩스, 우아한 형제들, 인터파크, KT 등 유수의 기업이 입주할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에서 만도 Next M는 한발 앞서 공사를 마쳤다. 프로젝트 성공을 이끈 현장팀의 땀과 수고가 빛날 수 있도록 미래 첨단 기술을 위한 연구시설로 승승장구하기를 기대한다.

한라_현장스케치_인터뷰+

제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 크고 작은 변화와 이슈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이 똘똘 뭉쳐서 한 명도 이탈 없이 제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이번 만도 Next M 신축공사 현장에서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이라는 한자 성어의 의미를 체감했습니다. 값진 경험을 함께한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편집부 사진 강현욱, HL 디앤아이한라

3 Comments
  1. 디앤아이한라 직원 댓글:

    0

    직원 모든 분들 노고 많으셨습니다. 성공적인 준공 축하드립니다.

  2.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준공하시느라 모든 직원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을 거 같습니다. 준공 축하드립니다 !!

  3. 이호준 소장님과 모든 현장분들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준공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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