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찾기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퍼스널 컬러 활용으로 이미지 상승은 물론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퍼스널 컬러 진단 클래스에서도 그 놀라운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재미와 실속 가득한 오프라인 클래스
지난 10월 24일 본사 7층 라운지에서 임직원 대상 ‘퍼스널 컬러 진단 클래스’를 진행했다. 주말의 여파로 더 피곤하다는 월요일, 참여자 5명이 퇴근을 잠시 미루고 속속 모여들었다. 참여자들은 평소 퍼스널 컬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클래스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번 어쩌다 클래스는 이미지 컨설팅과 조향사 교육을 진행하는 센트유니크의 강봉희 강사가 맡았다. 명쾌한 퍼스널 컬러 진단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뷰티 팁까지 더해져 1시간여의 강의가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차고 즐거웠다.
나는 웜톤일까? 쿨톤일까?
클래스 주제인 퍼스널 컬러는 개인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고유의 컬러를 찾는 색채학 이론의 하나이다. 보통 피부에 노란빛이 도는 웜톤과 푸른빛이 도는 쿨톤으로 나뉘고, 그 안에서도 명도와 채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따라 세분화한다.
봄 웜톤은 노란색이 섞인 하얀 피부 톤으로, 연한 분홍색과 주황색과 분홍색이 섞인 연한 코럴 컬러가 잘 어울린다. 가을 웜톤은 우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나고, 오렌지색과 갈색 계열이 잘 어울린다. 여름 쿨톤은 부드럽고 밝은 파스텔 계열 컬러와 푸른색이 잘 어울리지만, 겨울 쿨톤은 선명하고 강한 컬러가 잘 어울리며, 흰색, 검은색과 같은 무채색과 원색이 조화롭다고 알려져 있다.
나의 속성 바로 알기
본격적으로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기에 앞서 얼굴형에 따라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얼굴형은 크게 숏, 미들, 롱 타입으로 구분한다. 숏 타입은 편안하고 귀여우며 사랑스러운 이미지, 미들 타입의 달걀형은 자상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롱 타입은 카리스마가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는다. 얼굴형이 같더라도 선이 뚜렷하면 화려하고 섹시한 이미지가 강해지는 등 풍기는 인상은 달라진다. 또한 동일한 컬러가 어울린다고 해도 얼굴 이미지에 따라 풍기는 매력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정확한 얼굴형을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
명도 & 채도 따른 차이점 이해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컬러의 속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먼저 명도는 컬러의 밝기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흰색에 가까울수록 고명도,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저명도에 속한다. 밝은색이 어울리는지, 그 반대인지를 구분하는 개념이며, 고명도가 어울리면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저명도는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준다. 채도는 본래 컬러의 짙고 옅음을 나타낸다. 강봉희 강사는 채도는 컬러의 에너지로 고채도일수록 화려하고 선명하고 힘이 넘치는 이미지가 되고, 저채도는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라고 설명한다.
흥미진진 개인별 퍼스널 컬러 진단
간단한 이론 강의를 마치고 참여자들이 가장 기다렸던 개인별 퍼스널 컬러 진단이 이어졌다. 진단은 강사가 다양한 컬러의 천을 참여자의 턱 아래에 가져다 대고 그 변화를 참여자 모두가 판단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명도와 채도를 달리한 진단 천의 컬러에 따라 참여자의 얼굴 이미지는 확연히 달라졌다. 홍조, 다크서클, 팔자주름 등이 두드러져 보이는가 하면, 안색이 밝아지거나 창백해지는 등 개인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점에 참여자들은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여자들이 퍼스널 컬러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최상의 컬러를 알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 더 나아가 퍼스널 컬러를 슬기롭게 활용했을 때 개성 연출은 물론, 호감도 상승, 신뢰감 전달 등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날의 경험이 참여자들의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클래스 참여 후기
프리콘팀 박지혜 프로
Q. 어쩌다 클래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나의 컬러를 알게 되어서 유익하고 수업도 즐거웠습니다.
Q. 진단받은 퍼스널 컬러는 무엇인가요?
A. 네. 평소에 밝은 파스텔 계열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대비감 있게 색을 사용하라고 해서 의외였습니다.
Q. 퍼스널 컬러를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A. 블랙앤화이트처럼 대비감 있는 의류를 매칭해서 쇼핑했습니다.
Q. 이 외 클래스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
A. 다른 분들의 퍼스널 컬러 색상을 듣는 것도 재미있었고, 뷰티 팁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동반성장팀 임정아 사원
Q. 어쩌다 클래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진단 천이 바뀔 때마다 얼굴의 단점이 도드라지거나 마치 형광등을 켠 효과가 나타나는데, 같은 환경에서 무슨 컬러를 얼굴 밑에 대는지에 따라 확연히 차이 나는 게 신기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참여자분들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Q. 클래스를 통해 진단받은 퍼스널 컬러는 무엇이며, 평소 생각과 달랐나요?
A. 정확하지 않지만 봄 웜 페일이나 봄 웜 라이트로 추정되는데, 청색이 어울리는 타입이라고 하셨어요. 고명도의 저채도 컬러가 잘 어울리는 타입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청색 계열의 옷이 가장 많기는 합니다.
Q. 퍼스널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A. 유튜브에서 제 타입에 대해 찾아보거나, 나와 같은 타입을 가진 인물의 베스트와 워스트를 비교하면서 저의 패션이나 뷰티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Q. 이 외 클래스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
A. 컬러로 이미지를 디자인한다는 강의 주제처럼 각자에게 맞는 컬러만이 아니라 어떤 스타일의 패션이나 헤어 컬러가 어울리는지, 피하면 좋은 스타일도 팁으로 주셔서 정말 유익했어요!
홍보팀 오종석 프로
Q. 어쩌다 클래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제 얼굴과 맞는 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Q. 진단받은 퍼스널 컬러는 무엇인가요?
A. 부드러운 여름 쿨톤! 막연하게 쿨톤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Q. 퍼스널 컬러를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A. 제 퍼스널 컬러에 맞는 옷과 스타일로 다시 한번 꾸며봤습니다.
Q. 이 외 클래스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
A. 한 명씩 진단하면서 서로를 톤을 알게 되었던 시간과 맛있었던 ‘쳐컬릿’…
인사팀 김가온 사원
Q. 어쩌다 클래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예상했던 것보다 더 흥미로워서 개인적으로 추가적인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려고 합니다. 경험해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Q. 진단받은 퍼스널 컬러는 무엇인가요?
A. 봄 웜 스트롱 또는 가을 웜 소프트로 예상된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채도가 높은 색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컬러 활용에 조금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시도해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Q. 퍼스널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A. 항상 퍼스널 컬러에만 맞춰서 옷이나 화장품을 사용하진 않겠지만 나를 좀 더 돋보이게 하고 싶은 날엔 먼저 참고해서 입을 것 같습니다.
Q. 이 외 클래스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
A. 얼굴에 어떤 색을 가까이하느냐에 따라 얼굴선과 다크서클, 홍조 등의 차이가 바로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동반성장팀 정순화 프로
Q. 어쩌다 클래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워낙에 궁금해하던 주제여서 200% full 집중했어요. 5인이 모여 한 명씩 진단을 내리다 보니 다양한 유형 및 퍼스널 컬러 계열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후에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감각을 익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Q. 진단받은 퍼스널 컬러는 무엇인가요?
A. 제 얼굴형이 보통의 길이(미들)이나 또렷한 턱선으로 인하여 차분한 느낌을 주고 저채도 중명도의 색이 잘 받는다고 해요. 영화배우 김태리와 유사한 유형으로써 딥다크 계열의 가을 여자이고, 고급스럽고 섹시한 무드를 주는 버건디와 군모포 색상이 잘 어울린다는 강사님의 진단이 가장 재밌고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제 대답을 보고 입꼬리를 올리고 웃으셨다면 제 가까운 동료가 확실합니다. 또 모던한 느낌보다는 페미닌하게 스타일링을 하면 주변에서 보이던 반응과 평가가 진단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진단에 신뢰가 갔습니다.
Q. 퍼스널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A. 메이크업, 헤어, 옷, 액세서리, 소품 등 한 단계씩 파고들어 볼 생각인데, 먼저 헤어 컬러를 바꿔봤습니다. ^^
Q. 이 외 클래스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요?
A. “같은 계열로 김태리가 있어요”라는 강사님의 말씀! 귀에 윙윙 맴돌아요.
글 편집부 사진 HL 디앤아이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