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공채를 통해 HL 디앤아이한라에 신입사원 22명이 입사했다. 지난 1월에는 신입사원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입문 과정 교육이 시작됐다.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했던 교육 첫날의 모습을 함께 따라가 본다. 더불어 신입사원의 당찬 포부와 계획도 소개한다.
신입사원 입문 과정 교육 진행
2024년 신입사원 입문 과정 교육이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5일 동안 HL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입문 과정 교육은 3가지 목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첫째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태도와 업무 요소 이해, 두 번째 새로운 조직과 변화된 환경에서 조기 적응과 자기개발을 위한 성장계획 수립, 끝으로 동료애와 팀워크의 중요성 인식을 통한 로열티 강화를 위해서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회사 이해(안전보건의 이해, ESG 및 건설 환경의 이해, 현장 견학), 소통 및 팀워크(팀 미션과 창의력, 조직 적응과 관계 관리, 팀 빌딩), 업무 스킬/자기 관리(보고서 작성 및 보고 스킬), 셀프 리더십)으로 구성됐다.
소통과 팀워크를 위한 첫 강의 시작
신입사원 입문 과정의 첫날은 ‘팀워크와 창의력’을 주제로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박상범 사업단장의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이날 교육의 목적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 친목을 도모하고 상대의 생각을 알아가기라고 소개했다.
먼저 동영상 시청과 조별 역할을 정하는 꼬리 잡기 게임으로 신입사원들의 흥미를 집중시켰다. 이어진 릴레이 초상화 그리기 활동은 상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덕담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팀워크 촉진을 위한 창의력 중요성 체감
본격적인 ‘팀워크와 창의력’ 강의가 시작됐다. 조직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팀워크를 촉진하는 요소는 상호 존중과 의존, 협력적 커뮤니케이션, 공동의 목표 의식이며, 여기에 창의력이 추가되어야 한다. 액티비티 ‘그룹 저글링’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이 점을 몸소 이해할 수 있었다. 정해진 시간 내, 혹은 시간 단축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해야 할 때 목표를 명확히 인지하고,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일, 또한 좋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증강현실 기반 협업과 소통 경험
오후에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해커를 찾아내는 액티비티 ‘해커태커’가 이어졌다. 조원들은 전략 수립과 역할 분담, 시간 관리를 담당할 리더를 비롯해 실행자, 프로파일러, 협상가로 역할을 나눠 활동에 임했다. 신입사원들은 해커를 찾는 단서를 얻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며, 때로는 다른 조의 정보를 얻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활동이 끝난 후 리뷰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목표를 향해 전략을 세울 때 전략마다 각기 다른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반영되며, 협력적이고 신뢰가 바탕이 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필요한 정보를 가려내어 가공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재무 설계 교육이 이어졌다. 은행 관계자가 신입사원을 위한 개인 금융 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소개했다. 지출 예산 수립과 금융 상품 및 신용 카드 활용, 응급 상황을 위한 보험 가입 등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신입사원들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이었다.
한편 신입사원 입문 과정은 1월 25일~1월 26일 본사 OJT를 마치고, 1월 29일~2월 8일 현장 OJT 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4년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Q HL 디앤아이한라를 선택하신 이유와 입사 소감이 궁금합니다.
토목분야 강동우 주니어 프로 “건축에 큰 비중을 두는 건설회사가 많은데, HL 디앤아이한라는 토목에도 많은 강점을 가진 회사라서 토목 전공자에게 큰 매력이었습니다.”
회계분야 남윤정 주니어 프로 “어릴 때 봤던 한라비발디 광고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 현장이 주변에 있어 익숙했던 회사라 공고가 떴을 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엔 기업 컬러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고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나 결이 잘 맞아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HL 브랜드 출범일이 제 생일과 같아 신기했습니다.”
건축분야 박상언 주니어 프로 “HL그룹, (구)한라그룹의 명성과 경영방침에 관하여 공부하면서, 이러한 기업에서 저의 성장과 비전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입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업과 저의 개인적인 측면에서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축분야 유준상 주니어 프로 “HL 디앤아이한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이념과 분위기입니다. 타 건설사와 다르게 수평적인 기업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정도경영으로 부정적인 시선이 만연한 건설업에서 당당한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개발분야 장희재 주니어 프로 “공인중개사이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고, 군 전역 후 부동산 업계로 진로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부동산 학회 설립 멤버가 되었으며 부동산 업계에 대한 꿈을 키워갔습니다. 그러던 중 교내 취업 박람회에서 HL 디앤아이한라 부스에서 상담받았고, 취준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인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에 감동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건축직 김태완전〮기직 유시온토〮목직 강동우개〮발직 장희재전〮기직 김경인회〮계팀 남윤정 주니어 프로
Q 취업 준비 과정과 입사에 성공한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요?
건축분야 김준형 주니어 프로 “자소서는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일들을 미리 정리해 놓았기에 쉽게 작성할 수 있었고 면접 준비에는 전공 공부와 회사에 관해서 많이 조사하여 면접에 임했습니다. 회사에 관해서 많이 공부하여 ‘이 회사의 이러한 장점이 좋았습니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합격에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건축분야 박상언 주니어 프로 “대학교 4학년 2학기, 취업계를 제출하여 건축시공 직무와 현장의 경험을 진행했습니다. 6개월간 진행한 아르바이트를 토대로 진실하게 자소서를 작성하였고,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 리스트를 작성하여 취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건축분야 윤준영 주니어 프로 “자소서를 쓸 때 회사의 핵심 가치에 맞춰 저의 직무 경험을 잘 녹였습니다. 또한, 회사에 대한 기업 분석과 건설업에 대한 산업 분석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하여 각종 기사를 찾아보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토목분야 최서연 주니어 프로 “‘나’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독서에 푹 빠졌는데요. 면접에서 현장 근무에 대해 괜찮겠냐고 물어보셨을 때 서점과 편의점만 있으면 된다고 답변했던 것이 저를 각인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 때 다른 지원자를 경쟁자가 아닌, 입사 동기라고 여기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왼쪽부터) 건축직 윤준영건〮축설계직 김수형건〮축직 박상언안〮전직 최산하건〮축직 김서영 주니어 프로
Q 내가 생각하는 HL인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현장관리분야 길범석 주니어 프로 “1+1=2가 아닌 1+1=2+α로써 서로 배려와 소통을 중요시하는 합력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분야 김현기 주니어 프로 “HL그룹의 아이덴티티인 ‘STRIDE’처럼 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좋은 성과를 끌어내는 모습입니다. 저도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건축분야 윤준영 주니어 프로 “HL인이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뛰어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분야 장소현 주니어 프로 “정정당당하게 ‘정도 경영’하면서, 새로운 일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프런티어’ 정신으로 선후배, 동료들과 ‘합력’으로 함께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당당하고 용감한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HL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부터) 현장관리직 길범석건〮축직 정준희안〮전직 정유빈개〮발직 김가은건〮축직 유준상개〮발직 김현기 주니어 프로
Q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싶으신가요?
건축분야 김서영 주니어 프로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 현장에 발령받아 무사 준공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타 현장보다 복잡하고 바쁠 수 있겠지만, 배울 점이 많아 스스로 성장을 이룰 기회이고, 뿌듯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건축분야 유준상 주니어 프로 “건축시공직으로 현장에서 공정을 점검하고, 온전히 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해외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업무를 수행해 보고 싶습니다.”
개발분야 장희재 주니어 프로 “부동산 개발 직무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수행해 보고 싶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관심이 많아 직접 사업에 참여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안전분야 최산하 주니어 프로 “먼저 현장에서 위험 요인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충분한 경험을 쌓고 나서는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이나 협력사 안전진단/평가를 담당해 보고 싶습니다.”
토목분야 최서연 주니어 프로 “인프라 분야는 무엇보다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치받은 현장에서 도면에 맞게 잘 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서류를 작성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는 건설인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윗줄 왼쪽부터) 건축직 장소현, 김준형 주니어 프로, 아랫줄 왼쪽부터) 토목직 최서연·IT직 이도형, 토목직 신민수 주니어 프로
Q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전기분야 유시온 주니어 프로 “HL 디앤아이한라의 인재상인 도전, 창의, 융화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창의라 생각합니다. 저는 철저한 분석과 탁월한 직관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디서 누구라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로 융화에 적합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물과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점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축분야 윤준영 주니어 프로 “한국형 그린뉴딜정책과 더불어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하며 많은 기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만큼, 저는 국제 친환경 LEED AP BD+C 자격증을 취득 후 친환경 건축 지식을 보완하고 싶습니다.”
건축분야 정준희 주니어 프로 “지금은 실무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배움을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또한 재미있게 실무를 배우고 싶습니다.”
안전분야 최산하 주니어 프로 “담당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개인 건강관리를 앞으로도 꾸준하게 하겠습니다.”
Q 직장인으로서 업무 외에 꼭 해보고 싶은 일 또는 기대되는 점이 있나요?
개발분야 김가은 주니어 프로 “HL 그룹의 교육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통해서 외국어를 비롯한 여러 능력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언젠간 쓰일 날이 올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배우는 것은 재밌는 것 같아요.”
전기분야 유시온 주니어 프로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여러 매체를 통해 봤습니다. 저도 선배님들, 팀원분들과 커피 타임을 가지고 싶습니다. 또 첫 월급의 절반을 부모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님의 고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건축분야 장소현 주니어 프로 “직장인이 되면 꼭 사내 동호회는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HL디앤아이한라에도 사내 동호회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전분야 정유빈 주니어 프로 “아무래도 돈을 버는 직장인인 만큼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됩니다. 평소 배워보고 싶었던 악기, 수영과 같은 운동,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자기 계발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Q 세대 간 갈등 등 걱정되는 점이 있나요?
개발분야 김현기 주니어 프로 “조직 생활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다 보니 때때로 의견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상대방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싶습니다.”
토목분야 신민수 주니어 프로 “의도하지 않은 일에 실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지만, 항상 겸손하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IT분야 이도형 주니어 프로 “수평적인 조직과 수직적이고 다소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공공기관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 조직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적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건축분야 정준희 주니어 프로 “세대는 달라도 현재 같은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만약 갈등이 발생하면 그 갈등을 해결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걱정보다는 기대가 됩니다.”
Q HL 디앤아이한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전기분야 김경인 주니어 프로 “HL 디앤아이한라의 일원으로서 같은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며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건축설계분야 김수형 주니어 프로 “사람들의 생활에 더 나은 윤택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건축물은 삶의 필수적인 요소인 주거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주거는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기에 그 중요도와 필요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이런 필수적인 요소에 대해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IT분야 이도형 주니어 프로 “단기적인 목표로는 제가 맡은 업무 영역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학습과 기술 습득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팀 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팀 내 소통에 기여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저만의 현금 파이프라인을 조성하여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이루는 것입니다.”
안전분야 정유빈 주니어 프로 “HL 디앤아이한라의 자율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이 저의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제가 있던 현장만큼은 ‘무재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능력이 되는 데까지 최대한 무사고, 무재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영상 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