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한라지부는 지난 5월 13일 루터회관에서 ‘2026 노동조합 정기총회 및 창립 3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합원의 참여로 완성된 정기총회
이번 행사는 정기총회와 창립기념식, 노사 한마음대회로 이어지며 조합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 239명, 위임장 251명 등 총 490명(전체 대비 80%)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정기총회에서는 개회 선언과 노동 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노동조합의 정신과 결속을 되새겼다. 성원 보고 후에는 ▲노동조합 활동 보고 ▲2026 임단협 진행 현황 보고 ▲2025 하반기 회계감사 결과 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총회에서는 15대 집행부의 공약 이행 실적을 공유하고,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과 신규 사업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도 높았다.

37년의 역사, 그리고 새로운 출발
창립 37주년 기념식은 노동조합기 입장과 함께 힘차게 시작됐다. 조합기를 향한 박수와 환호 속에서 행사장은 자긍심과 결속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37년의 연혁이 소개됐다. 수많은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단결과 연대로 성장해온 역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올해는 특별히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새롭게 제작해, 조합원들과 함께한 순간들과 변화하는 건설산업의 역경을 헤쳐온 외부 기업노조 활동들을 소개했다.
강석진 노조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노동조합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석화 수석사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회사와 조직 모두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책임감과 단합된 힘이 회사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업노조 위원장의 격려사도 이어졌으며, 신입사원 소개를 통해 새로운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웃음과 소통으로 이어진 한마음대회
기념식 이후 노사 한마음대회가 이어졌다. 조합원들은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과 부서를 넘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고, 평소 자주 만나기 어려웠던 동료들과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대를 쌓았다.
경품 추첨 시간에는 행사장의 열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조합원들의 환호와 웃음 속에서 다양한 경품이 전달됐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노조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내년을 기약했다.

함께여서 더 든든한 노동조합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조합원 간 신뢰와 연대를 확인하고 노동조합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간 자리였다. 37년간 현장과 함께 성장해온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더 나은 근로환경과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