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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L D&I Halla 전략 워크숍’ 개최

HL 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 HL 인재개발원에서 ‘2024 HL D&I Halla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HL그룹 정몽원 회장, 건설 Sector 홍석화 수석사장을 비롯해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4년 사업 목표 중간 점검과 체질 개선을 위한 토론 및 사업 부문별 전략을 발표한 워크숍 현장 모습을 전한다.

지난 6월 17일 ‘2024 HL D&I Halla 전략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HL그룹 정몽원 회장, 건설 Sector 홍석화 수석사장 및 임원, 직원 대표, 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당사 체질 개선을 위한 임직원 토론이 진행됐고, 기획과 개발사업, 인프라 부문 등 사업 부문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도 중계되어 전사가 공유했다.

변화하기 위한 체질 개선 약속

오전 첫 일정으로 임직원들은 팀을 나누어 3시간여 동안 당사 체질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주제 ‘공공 건축 참여’ 부문에서는 수주 입찰과 현장 운영 측면에서 공공 건축 입찰 참여 여부를 살핀 결과, 현재는 민간 현장급 퍼포먼스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위기에 닥치더라도 기술적으로 버텨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가진 회사’를 위해 기술형 입찰과 CM-R, 턴키, BTL, 민간사업자 공모와 토지 입찰 등 부정적 측면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 중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해 봐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두 번째 ‘준공추정 고도화 방안’ 부문에서는 정확한 문제 인식과 전체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화상회의, R&O 제도 도입, 준공추정 단계별 검토 및 준공추정 점검 등을 통해 코스트 트래킹과 현장 지원이라는 두 시스템 공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세 번째 ‘EFETE 론칭에 따른 품질 강화’ 부문에서는 단순 하자 비중이 크다고 설명하고, 품질 프로세스 변경을 제안했다. 준공 전 에피트 타임을 추가하되 공법 변화로 공기 단축과 시공성 향상을 도모하고, 명확한 품질 기준을 세워 현장팀과 협력사가 동일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7월 초 오픈 예정으로, 반복 하자 근절을 다짐했다.

체질 개선 과제 토론 결과 발표 후, 정몽원 회장은 총평을 통해 “건설 분야에서는 수주 능력, 안전/품질, 불효용 자산 정상화, 새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미래는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중요한 자산인 사람과 자생력으로 승부하며 우리의 길을 만들어내야 한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대처 방법과 자세에 따라 결과는 다르다. 철저하고 지독한 자세로 성과를 내고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 부문별 전략 발표

이어 사업 부문별 발표가 있었다. 먼저 윤창영 기획실장은 ‘D&I 구조변화 로드맵’을 주제로 건설사 동향을 살펴보고, 당사 사업 구조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프로젝트 선별 및 구조화, 안전/품질/원가 관리 고도화를 통한 근본을 튼튼하게 하는 것과 자회사의 변신 도모, 신사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소개됐다.

이일희 개발사업본부장은 ‘STRIDE for ‘EFETE’’ 전략으로 Operation Excellence와 Fundamental 확보로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포트폴리오를 위한 공격 역량을 확보하여 구조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양적 확대를 위한 공격적 수주 역량 확보에 관한 유관부서 임직원 간 토론의 장이 열렸다.

김세배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수주 지연과 실패 요인을 리뷰하고, 유형별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체질 개선 전략’을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기획 제안(발안남양), 기술형(송산그린과 진해11부두), 민간(당진양곡부두) 수주 달성을 약속했다. 유관부서 임직원 간 토론에서는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질문과 답이 오갔다.

기타 사업 부문 발표도 이어졌다. MNPT 여종구 대표는 사업 구조를 개선하여 신사업 체제를 구축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HL 에코텍 최태호 대표는 ‘ECO Fundamental 강화’ 방안으로 기존 비즈니스 강화와 그룹 계열사 협력 확대, 거점 중심 사업 영역 확대 전략을 세웠다. 또한 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MBR 기술을 확보해 실적을 만드는 로드맵을 소개했다.

HL L&C 부문은 ‘북여주 프로젝트 성공 및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 일정 및 자금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일 대표는 대외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가산시티아울렛 송선호 상무는 올해 독보적 MD 경쟁력 확보와 영업력 강화, 수익성 개선 등 중점 추진 사항을 소개하고, 2025년 이후 층별 콘셉트 확립, 수익성에 기반한 운영 진행, 인력 인큐베이팅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퓨처데이에 공개됐던 ‘골프장, 추모 공원 기술 기반 N-Biz’에 관한 진행 현황 및 사업 방향 발표도 있었다. 기술연구팀 최지환 프로는 골프장 단기 목표로 직영 관리, 드론과 하이스마트 솔루션 판매, 중장기적으로 골프장 보수 로봇 개발 등을 밝혔다. 추모 공원 역시 당사 디지털 기술 서비스 상품 판매와 영업 확대를 통해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생존과 성장 위한 다짐 결의

홍석화 수석사장은 워크숍 준비에 힘쓴 부문별 관계자와 주관 부서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상반기 중대재해 목표를 달성한 점과 공기 준수에 감사하며 본사와 현장 모두 내 일처럼 임해준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더불어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주, 분양, 캐시 플로우’ 3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홍석화 수석사장은 “노력하겠다가 아닌, 달성해서 증명해야 한다. 우리는 회사를 사랑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분명 달성할 것이다. 우리는 한마음이다. 하반기에 좋은 성적표를 받도록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한 워크숍은 약속한 5시를 훌쩍 넘겨 마무리될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발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당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전략에 공감했다. 홍석화 수석사장과 “자신 있게 달성하자!”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오늘의 다짐이 내일로, 미래로 이어지기를 다짐했다.

편집부 사진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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