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0주년 축하!
HL 안양 아이스하키단 임직원 응원 현장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 출전 중인 HL 안양 아이스하키단이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와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쳤다. ‘에피트’의 모델 임시완 배우의 퍽 드롭 시구와 다채로운 이벤트,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더욱 즐거웠던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한다.

HL 안양, 창단 30주년을 빛낸 값진 승리

지난 12월 21일 토요일,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겨울의 매서운 날씨가 찾아왔다. 하지만 안양종합운동상 실내빙상장 앞은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 출전 중인 HL 안양과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의 17차전 홈 경기가 펼쳐졌다.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도 HL 안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기장 좌석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날은 HL 안양 창단 30주년을 하루 앞두고 펼쳐진 경기였기에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손팻말에 응원 구호를 적고, 자녀들에게 HL 안양 유니폼을 입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선수들을 향해 박수와 함성으로 단체 응원전을 벌였다.

압도적인 실력 차에 응원단 열광

드디어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국민의례에 이어 HL 디앤아이한라의 새 주거 브랜드 ‘에피트’의 광고 모델인 임시완 배우가 퍽 드롭 시구를 위해 빙상 위로 올라왔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면 더 멋지지 않을까요? 오늘 관객 여러분이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푹 빠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임시완 배우는 HL 그룹 정몽원 회장, HL 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수석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았다.

1피리어드가 시작된 지 14분쯤 지나 HL 안양 6번 오인규 선수가 첫 골을 넣고, 종료 30초 전에 닛코 아이스벅스가 1골을 만회하며 동점이 됐다. 긴장감 속에 시작한 2피리어드에서 골을 주고받으며 3대 3를 기록하다가 HL 안양이 1점 앞서기 시작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양 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응원단의 환호가 터져 나오고, 득점에 실패하면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렀다.

HL 안양은 3피리어드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여 연속골을 기록하며 결국 7대 4로 크게 승리했다. 선수들은 지치지 않는 투혼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응원단은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경험한 하루였다.

이벤트도 함께한 축제의 날

이날은 아이스하키 경기만이 아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축제와 같았다. 경기장은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로 가득하고, 아이들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HL 안양 유니폼 컬러와 맞춘 파란색 산타 모자를 쓴 응원단도 눈에 띄었다.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나는 푸드 트럭, 회사가 마련한 간식을 먹는 일도 빠질 수 없었다. 브레이크 타임에는 댄스 배틀, 키스 타임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이어져 추운 날씨를 잊게 했다.

한편 HL 안양은 다음 날인 12월 22일 열린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재대결에서 10대 3으로 대승을 얻으며 이번 시즌도 아시아 최강팀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주말 2연전을 승리로 이끌며 창단 30주년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편집부 사진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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