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함께한 36년, 그리고 앞으로!
2025 노동조합 정기총회 및 창립 36주년 기념행사 성료

지난 5월 9일, 2025 노동조합은 교통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창립 36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총 484명(위임 219명)이 참석해, 조합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금체계 개편 방향, 조합원이 함께 만든다

노동조합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 회사와 노조가 함께 참여한 ‘임금체계 선진화 TFT’의 활동 결과가 공유되었다. 이번 TFT는 본사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되었으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임금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소개됐다. 변화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돋보였다.

노동조합,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다

노동조합 정기총회는 개회 선언과 노동 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성원 보고를 통해 정족수를 확인한 뒤 ▲조합원 현황 ▲Y25 노사협의회 결과 ▲회계 감사 및 차기 예산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지부 운영 규정 개정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 및 의결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참석률 우수 현장에 대한 단체 포상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순서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조합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함께 걸어온 감동의 36년

이어서 노동조합기 입장을 시작으로 창립 36주년 기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노동조합의 역사를 담은 연혁 소개 영상이 상영되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발자취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시간이 이어졌다.

홍석화 수석사장은 축사에서 “지금이야말로 회사와 노조가 단단히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는 강조와 함께, ‘임금체계 선진화 TFT’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신뢰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원들이 보여준 결속과 성숙한 조직문화가 회사의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건설기업노조 위원장의 격려사, 14대 전임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 신입사원 소개가 이어지며 조합의 세대 간 연결과 조직의 미래에 대한 다짐을 되새기는 자리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강석진 노조위원장(왼쪽)과 홍석화 수석사장

특히 이날은 강석진 노조위원장 체제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로, 변화와 혁신의 첫걸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강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조합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노동조합으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속과 비전이 함께한 자리

행사 이후 잠실 루터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노사 한마음대회’가 이어졌다. 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경품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고, 노조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이날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노동조합 정기총회와 창립 36주년 기념행사는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조합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노동조합의 미래 방향을 공유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리 편집부 사진 HL 디앤아이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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