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초고층 아파트 시공 능력을 입증하다
시흥 ‘신천역 에피트’ 신축 공사

우리 회사 첫 준초고층 아파트 ‘신천역 에피트’가 46개월간의 긴 도전을 마무리하고 있다. 민원 관리부터 품질 확보, 협력업체와의 소통까지 치열한 노력이 모여 새로운 기준을 세운 현장이 되었다. 당사 시공 능력을 입증하고, 미래 초고층 프로젝트로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된 ‘신천역 에피트’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현장 Info

위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83-6 일원

공사 기간    2021.12.22~2025.09.30 총 46개월

건축 규모    지하 3층~지상 47층 총 6개 동(1,297세대)

대지 면적    37,413㎡(11,318평)

건축 면적    7,401㎡(2,239평)

연면적         244,397(73,930평)

조경 면적    11,238.29㎡(3,399평)

최초 준초고층 아파트 시공 도전

‘최초’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 붙은 아파트 신축 공사가 준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83-6 일원에 들어서는 ‘신천역 에피트(시흥 은행2지구 B블록)’는 당사가 시공 중인 건축물 중 가장 높은 47층짜리 준초고층 건축물이다. 이 아파트는 2021년 착공하여 올해 8월 입주자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시흥시 준공검사를 거쳐 9월 26일 준공, 9월 30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9월 중순)는 기반 시설을 포함한 전 공정 하자 보수 및 잔손 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47층 총 6개 동 1,297세대 규모이다. 84㎡ 타입이 936세대, 111㎡ 타입이 361세대이며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이 결합해 동 당 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사우나 시설, 실내 골프 연습장, 다목적홀(체육관), 주민카페, 스터디룸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현장 운영 노하우

1. 환경팀 운영으로 민원 관리
도심지 공사라 소음, 먼지 등 각종 민원이 수시로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골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환경팀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소음 측정, 청소 상태 확인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물차도 이용하며 최대한 환경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2. 품질 관리실 운영
현장 내 품질 관리실을 신설해 운영하며 고품질을 목표로 노력했다. 본격적인 마감 투입 시점보다 이른 시기에 품질 관리실을 운영함으로써 품질 확보를 해낼 수 있었다.

3. 협력업체 간 소통 지원
현장팀은 협력업체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데 신경 썼다. 주 단위 공정 회의를 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협력업체 간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성과를 얻었고, 불필요한 적대 관계로 인한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었다.

관행 버리고 품질 기준을 높이는 계기

이번 현장은 공사 초창기부터 감리단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등으로 건설 업계가 민감한 시기였다. 감리단은 47층 시공 경험이 없는 우리 회사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엄격하게 관리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팀은 평소 해오던 방식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정도면 되지’라는 생각을 넘어 스스로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현장의 매 순간에 임했다. 그 결과 현장팀과 감리단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고, 공정에 속도가 붙었다.

시원한 조망권을 자랑하는 84㎡ A타입

현장의 노력은 2024년도 현장 평가 우수 현장과 안전 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광으로 보답받았다. 공정 촉진 추진과 안전 및 환경 부분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기까지 현장팀의 하루하루는 긴장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공감과 합력으로 이룬 뿌듯한 결과

이 현장은 준초고층이라는 점 외에 공동주택과 노후화된 단독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라 각종 민원이 이어졌다. 공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일 외에 신경 써야 할 이슈가 많아 현장팀의 수고는 배가 되었다. 석진혁 소장은 현장에서 공감과 합력을 강조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이 현장이 회사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이해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함께 일하는 자세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기전팀 김용락 프로· 최대준 프로, 조경팀 서형원 프로

왼쪽부터) 관리팀 전은주 프로, 안전보건팀 김지현 프로, 관리팀 조성학 프로, 안전보건팀 윤선균 프로 · 이도겸 프로

이렇게 달려온 지 46개월, 석진혁 소장은 쏜살같이 지나간 네 번의 여름과 겨울을 견디며 전력을 다해준 직원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더불어 수많은 민원 속에서 당사 최고층 건물을 완성하느라 수고한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했다.

“시간이 반이고 마무리는 완성입니다. 그동안 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왼쪽부터) 공무팀 유하림 프로 · 유상권 프로 · 이홍규 프로 · 윤준영 주니어 프로

왼쪽부터) 공사팀 함원동 프로 · 이강호 주니어 프로 · 이종호 프로 · 윤상철 프로

‘신천역 에피트’는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준초고층 아파트 시공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할 백서를 반영해 추후 천안 주상복합(49층)과 시흥시청 복합 환승센터(49층) 공사도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흥시 공기관과 일반 시흥 시민에게 우리 회사와 한라비발디, 에피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 발주처는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관내 제2, 제3의 프로젝트를 우리 회사와 계획 중이기도 하다. 고생 끝에 보람이 찾아온 ‘신천역 에피트’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편집부  사진 인성욱, HL 디앤아이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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