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허사도 목포신항 일대에 들어서는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공사가 준공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장 직원들과 근로자들의 땀과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푸드트럭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한 그날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미래형 첨단 정비창 준공 임박
2022년 11월에 착공하여 3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 사업’은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공종률 97.3%로 2025년 10월 29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현장은 해양경찰의 경비함정과 특수함정의 상시적인 정비와 수리를 위한 시설입니다. 해경 자체 정비 역량을 확보하고, 수리 함정의 이동과 수리 기간을 단축하며, 해상 긴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첨단 정비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형 함정 3척, 중소형 함정 10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토목 시설을 갖추고, 중대형선과 소형선 정비구역, 업무 및 휴식 구역, 정비 공장 구역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준공을 40여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현장은 이동식 쉘터 설치, FD선, SL 호이스트 시운전, 단지 내 포장 등 토목, 건축 및 기계 전 공종 마감 작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현장 직원들은 준공 달성은 물론, 마지막까지 중대재해 ZERO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복합 공종으로 힘든 현장에 응원 한가득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공사는 우리 회사에서 흔하지 않은 토목, 건축, 기계 등 복합 공종이 필요한 준플랜트 성격을 가집니다. 현장팀은 품질과 원가, 안전을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쏟으며 많은 고생을 해 왔습니다. 백남진 소장은 개인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고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저희 현장에 푸드트럭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소통과 헌신으로 어렵게 진행해 온 직원들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회사에서도 알아주고, 마무리까지 힘써달라고 격려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간식과 함께한 잠깐의 여유
지난 9월 22일 시원한 음료와 핫도그, 추로스 등 맛있는 간식을 실은 푸드트럭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러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푸드트럭은 현장 입구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직원들과 근로자들은 푸드트럭을 찾아와 짧은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쁜 동료들을 위해 양손 가득히 간식을 들고 일터로 돌아가는 근로자들의 모습도 보였답니다.
현장 직원과 근로자들은 올해 엄청난 무더위 속에서 계속되는 주말과 야간 근무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 배분 행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지만, 현장 여건상 집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사 차원에서 푸드트럭 캠페인과 같은 행사를 여름에 자주 열어 현장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의 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한 시 1시간여 만에 준비한 간식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준공을 앞두고 여유를 부릴 수 없는 현장에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미니 조선소가 될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기를 응원합니다!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HL 디앤아이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