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이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정성껏 만든 빵은 성동구청 내 복지관 9곳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빵 내음이 가득했던 현장의 모습을 전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지난 10월 21일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 19명이 서울 송파구 마천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송파 봉사 나눔터에 모였습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것인데요. 특별히 올해는 당사의 성수동 업무시설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성동구에 빵을 전달하기로 해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여종구 상무는 “기쁜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빵을 지역사회 아동에게 전달하자. 빵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기회도 될 수 있으니 고생스럽겠지만 열심히 참여하자”라고 격려했습니다.

빵 굽는 냄새가 솔솔~
임직원들이 위생모와 앞치마를 갖춰 입고, 제빵 강사가 안전 수칙과 오늘 만들 빵에 대한 안내를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빵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머핀’과 ‘소시지빵’을 만들기 위해 기본 재료 준비가 필요했는데요. 임직원들은 역할을 나누어 머핀 반죽을 하고, 버터를 자르고, 양파를 써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초콜릿 머핀은 반죽을 정확하게 계량해 머핀 컵에 담아야 했는데요. 하나하나 저울로 확인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이 꽤 진지했습니다. 반죽에 초콜릿 칩을 올리고 오븐에 넣고 나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임직원들은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라고 염원하면서 쉴 틈도 없이 소시지빵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발효 과정을 거쳐 부풀어 오른 반죽이 조리대마다 놓였습니다. 반죽을 일정량 떼어 둥글리기를 해야 하는데요. 그다음 반죽을 길게 밀고 소시지를 얹어 초벌구이한 다음 옥수수, 양파, 케첩 등을 얹어 다시 한번 구워 완성했습니다. 제빵 초보자에게 쉽지 않은 과정인데, 임직원들은 빠른 속도로 잘 만들어 놀라웠습니다.

나눔의 즐거움을 배운 하루
맛있게 구워진 빵 냄새로 조리실이 가득해졌습니다. 임직원들은 오븐에서 갓 나온 빵이 식기를 기다리며 뿌듯한 듯 웃음을 보였는데요. 곧 포장 작업이 이어졌고, 장장 3시간 동안 총 400여 개의 빵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휴식 시간도 없는 고된 과정이었지만, 아이들이 이 빵을 맛있게 먹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은 마지막까지 정성을 듬뿍 담았습니다.
임직원 일부는 성동구청으로 이동해 구청 관계자와 복지관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HL 디앤아이한라의 진심이 잘 전해졌기 바라며,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모두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Mini Interview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