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가 식목일과 지구의 날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행위를 넘어, 환경을 향한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푸른 지구를 향한 HL인의 진심이 담긴 현장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함께라서 더 의미 있는 ESG 실천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했던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녹색경영팀뿐만 아니라 마포아현주상복합 현장, 신극동APT가로주택 현장 등 본사와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발걸음을 했는데요.
노을공원 시민모임과 협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러 현장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며 ‘현장 중심 ESG’라는 의미를 더욱 빛냈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업무를 맡아오던 이들이 오늘만큼은 한마음으로 땅을 일구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땅이 모두 쓰레기였다고요?” 현장에서 마주한 환경의 민낯
오늘날 노을공원은 푸른 숲과 초지가 어우러진 생태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과거 건설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매립하던 땅이었습니다.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겉모습과 달리, 한 꺼풀 벗겨낸 지표면 아래에는 전혀 다른 현실이 잠들어 있었는데요.
나무를 심기 위해 삽을 뜰 때마다 흙 대신 플라스틱과 콘크리트 조각 등 과거의 흔적들이 쏟아져 나오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놀라움 섞인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발을 딛고 서 있는 비탈 아래가 거대한 쓰레기층이라는 사실을 마주한 순간, 임직원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건설업을 업(業)으로 삼는 구성원들에게 이번 경험은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세우는 건축물이 환경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는지 성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작업, 그래서 더 값진 결실
이날 주인공은 은은한 향과 흰 꽃이 매력적인 ‘함박꽃나무’였습니다. 숲의 생태 다양성을 높여주는 수종이지만, 식재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흙보다 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는 척박한 토양과 가파른 경사 탓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 데도 예상보다 많은 정성이 필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은 끈기 있게 쓰레기를 걷어내고 다시 흙을 고르며 정성을 다했습니다. 누군가는 흙을 나르고 누군가는 나무를 지탱하며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었고, 현장은 어느새 협업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가 심은 나무니 나중에 꼭 다시 보러 오자”라는 한마디에는 작은 나무 한 그루에 담긴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만드는 변화의 숲
이날 심은 30여 그루의 함박꽃나무는 앞으로 노을공원의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갈 예정입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덕분에 숲의 하층 구조를 튼튼히 하고, 벌과 곤충을 불러들여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지금은 비록 작고 연약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누군가에게 그늘을 내어주고 다른 생명을 품어주는 거대한 숲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HL인의 약속
이번 행사는 우리 곁의 환경 문제를 깊이 체감하고 기업의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HL 디앤아이한라가 심은 것은 단순한 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푸른 미래입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향해 나아가는 HL인의 걸음이 모여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글 편집부 사진 HL 디앤아이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