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힘펠과 미래형 통합환기 시스템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HL 디앤아이한라가 경동나비엔, 힘펠과 함께 미래형 세대 통합환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주거환경 내 공기질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자 세대 내 다양한 환기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제어해 차별화된 주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은 5월 29일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당사 및 경동나비엔, 힘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존 주거환경에서는 미세먼지 중심의 개별 공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CO₂, 습도, 조리 오염 등 다양한 실내 공기질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3사는 세대환기, 주방후드, 욕실배기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 제어하는 통합 공기환경 시스템 구축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Touch HL 기반 통합 제어… 시흥배곧 실증 추진

이번 협약에서 우리 회사는 자체 개발 플랫폼인 ‘Touch HL’을 기반으로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연동 제어 로직 설계를 담당한다. 시흥배곧 주상복합 단지를 대상으로 시스템 실증 및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제습환기 시스템 기반의 공기질 관리 기술 및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힘펠은 주방후드 및 욕실배기 시스템 분야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연동 및 성능 검증에 참여한다.

당사와 힘펠은 앞서 트윈팬 기반 저소음 후드를 공동 개발하며 주방 공기질 관리 기술 경쟁력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대 전체 공기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3사는 현재 통합 공기환경 브랜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퓨어 루프(Pure LOOOP)’, ‘에피트 에어(EFETE AIR)’, ‘에이큐 핏(AQ FIT)’ 등 브랜드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브랜드명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센서부터 AI·데이터까지… 단계별 플랫폼 로드맵 구축

플랫폼은 센서 기반 통합 제어를 시작으로 AI·데이터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된다. 1단계(Sensor)에서는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세대 환기·주방 후드·욕실 팬을 통합 연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세대 환경에 맞춰 즉각적인 환기 제어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2단계(AI)에서는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실내 환경 데이터를 학습·예측해 오염 발생 전 선제 대응이 가능한 AI 자율 제어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3단계(Data)에서는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공기환경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개별 세대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주거 서비스로 발전시킨다.

추진 일정도 구체화됐다. 올해 12월 통합환기 시스템 개발 완료를 목표로, 2027년 10월 실증 검증 및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2028년부터는 AI 중심의 통합 공기환경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거 공기환경의 새로운 기준 만들어갈 것”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 환기설비 연동을 넘어 주거 공기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지속 진화형 공기환경 플랫폼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주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사진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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