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쇼핑 체험기
“다정다감 부자지간의 즐거운 쇼핑이었습니다”

어색한 부자지간? 적어도 안전관리팀 최종국 프로와 아들 승우군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다. 단둘이 속초 여행을 다녀온 적도 있을 만큼 함께 시간을 나누고 소통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사이다. 5월 어느 주말 오후, 이번에는 여행이 아닌 둘이서 하는 첫 번째 쇼핑이 시작됐다. 작년 10월 군대에서 전역한 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 위해 최종국 프로가 나선 것.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한층 더 어른스러워진 아들에게 뒤늦게나마 아버지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미리 쇼핑 리스트를 정하지 않고 승우군의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찾기로 하고 아버지와 아들은 아울렛의 이곳저곳을 천천히 살펴 보았다. 최종국 프로는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에 몇 차례 다녀갔지만 승우군은 처음이라 4층 남성복 매장을 시작으로 2층 영캐주얼, 5층 스포츠 코너를 두루두루 돌아보았다. 아들에게 어울릴 만한 옷을 적극적으로 권해주는 최성국 프로의 눈에는 아들을 향한 애정이 담뿍 담겨 있었다.

오늘의 쇼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애슬레저 룩 스타일로 결정! 20대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 나이키에서 윈드러너 바람막이 재킷과 페놈 팬츠를 구입했다. 일상복을 겸한 운동복이라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

쇼핑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다른 취향에 놀라 웃기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부자끼리 처음 찾은 공간, 평소 나누지 않던 대화 내용 등은 신선한 즐거움이자,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추억이 되었다. 한라마켓 촬영이 끝난 후에도 부자의 쇼핑은 계속됐다는 후문!!

글 편집부 　영상 최은정(플랜크 에이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