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창립 59주년, ㈜한라 창립 41주년
미지를 향한 대담한 도약 다짐

한라그룹,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비전 발표

지난 9월 30일 한라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라인재개발원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그룹의 주요 경영진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정몽원 회장은 15분 길이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라그룹의 성장 방향성과 의지를 전했다. 정몽원 회장은 “큰 변화의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려면 회사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성장도 중요하다”며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교육을 제공해 구성원 스스로 느끼고 움직이게 하는 것이 회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전했다. 또 회사가 건강하고 영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과감한 구조 변화와 혁신이 필수적이며, 건강한 기업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한라를 통해 직원들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회사의 정체성인 사명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제13회 운곡상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운곡상은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경영 이념을 계승하고 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한라그룹 최고의 상이다. 올해 운곡상 ‘제대로’ 부문 수상의 영광은 폭스바겐 BS(브라운 슈바이크) 대규모 수주를 이룬 만도 ‘폭스바겐 서스펜션 수주 TFT’에 돌아갔다. 운곡상 ‘미래로’ 부문은 만도 ADAS 사업 부문과 MHE 통합 과정을 수행한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 상선약수 프로젝트팀’이 수상했다.

이 외 코로나19 상황 속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한 특별상 시상이 이어졌다. ‘직원의 건강과 안전 부문’에 ‘한라홀딩스 Smart Office TFT’가, ‘Cash 확보’ 부문에 ‘Bionic 목포신항만’이 수상했다.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 부문에는 ‘반도체 비상상황실’과 ‘㈜한라 자금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라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이 공식 발표되어 주목 받았다.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STRIDE는 대담한 발걸음이라는 뜻으로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과 도약을 담고 있다. 그 의지는 STRIDE 로고에서도 읽을 수 있다. 형광 그린 컬러의 이탤릭 평행사변형을 모티프로 전진과 진보 경쾌한 시작을 표현하고, ‘I’는 이노베이션을 의미한다. 한 줄 그림으로 표현한 역동적인 한라인의 모습은 한라의 지속 성장과 한라인의 일체감을 나타낸다. 새로운 비전 슬로건 ‘Innovator today, Pioneer tomorrow’는 익숙한 것을 혁신하고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한라인의 자부심을 표현한다.

‘New Halla’를 위한 ㈜한라의 다짐

한편 ㈜한라는 1980년 10월 1일 창립해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았다. 창립 기념식은 9월 30일 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기념식은 이석민 사장의 기념사와 포상식으로 간단히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이석민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성장은 오늘날 기업의 유일한 생존 방법이며, 성장의 방법은 지금까지와는 달라야 한다”고 전하며 “오래된 기업이 아니라, 시대와 호흡하며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써나가는 ‘New Halla’를 다 같이 만들자. 회사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올해 장기근속자 포상에는 30년 근속의 인사팀 김만영 고문, 25년 근속의 안전보건팀 정희종 팀장 외 27명, 20년 근속의 사업기획팀 김성수 프로 외 7명, 15년 근속의 마케팅팀 김미라 프로 외 33명, 10년 근속의 건축기술팀 박은지 프로 외 30명, 총 102명이 수상했다.

글 편집부  사진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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