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잡아라!
한라,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대형 화재를 막고,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살리는 일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소중한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과 정보를 갖춘다면 말이다. 한라 임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앞으로의 안전 교육과 지원 계획을 전한다.

한라 임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지난 7월 5일 안전보건팀 주관으로 7층 라운지에서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는 이석민 사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전보건팀 김동철 프로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인해 안전, 인력 구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람을 살리는 기술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교육 취지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송파소방서 홍보교육팀 이영호·유종표·김요환 소방관이 함께했다. 교육 주제는 ‘소소심’으로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에 관한 내용이었다. 소방관이 실제 경험한 사례 소개와 시청각 자료, 실습 교육 등이 더해져 위급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초기 화재 진화용 소화기 사용법

이영호 소방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통에 담긴 ABC 분말 소화기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평소 소화기의 위치를 숙지해두었다가 화재 장소로 가서 안전핀을 뽑고 소화기 호스를 최대한 불이 난 곳 가까이에 분사하는 사용법과 관리법 등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더불어 이영호 소방관은 ABC 분말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용이므로 사용 시 안전 확보는 물론, 허리 이상으로 불꽃이 커질 때는 무리한 진압 대신 빨리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고정식 물 소화기인 옥내 소화전 역시 초기 소화용으로 2인 1조가 되어 사용하되 실내에 연기가 차오르면 빠르게 대피하는 게 중요하며, 비상시에는 호스를 이용해 탈출할 수 있다는 팁이 소개됐다. 이외 투척용 소화기, 완강기 활용법 등이 소개됐다.

골든타임 지키는 심폐소생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제세동기)에 관한 교육과 실습도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의 줄임말인 ‘3GO’로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첫 번째 깨우고는 쓰러진 사람의 양어깨를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알리고는 주변 사람 중 특정인을 지목해 119 신고를 요청하고, 또 특정인에게 AED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세 번째 누르고는 깍지 낀 두 손으로 쓰러진 사람의 가슴 중앙을 빠르고 일정하게 압박하는 것이다. 성인 기준 누르는 깊이는 4.5~5cm, 회수는 1분당 100~120회 정도가 적당하다.

이영호 소방관은 “골든타임은 4분이다. 가슴 압박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으므로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꾸준히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론 교육을 마치고 곧 실습이 이어졌다. 이석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은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용 인형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정확한 위치에 일정한 강도로 압박하는 동작이 생각보다 힘이 드는 모습들이었지만, 동작을 꼼꼼하게 살피며 바로잡아주는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차츰 익숙해질 수 있었다.

AED 교육 시간은 더욱 진지하고 긴장감이 돌았다. 일시적으로 심장에 강한 전류를 흘려 심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하는 AED는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게 중요했다. AED는 2인 1조가 되어 전원 켜기, 패드 2개 부착, 심전도 분석, 제세동 실시 순으로 진행되는데, 전류로 인해 사용자도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기기다. 하지만 심정지 환자를 효과적으로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인 만큼 임직원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매 순간 집중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및 AED 협력사 지급 캠페인 실시

안전보건팀은 최근 교육용 심폐소생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전 직원에 배포했다. 안전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심정지 사고 예방을 위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이다. 영상은 심정지 사고 예방을 위한 심장 압박과 AED 사용 기술에 관한 것으로 교육 또는 회의 시 시청하고, AED 설치 장소에 부착, 현수막과 안전표지 등으로 제작해 현장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AED 협력사 지급 캠페인도 실시한다. 당사 현장의 비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이며 잔여 공기가 6개월 이상인 협력업체의 신청을 받아 AED 1대와 보관함 1개, 총 40세트(36세트 설치 예정, 4세트는 추후 신규 현장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급된 AED는 협력사의 재산으로 추후에도 당사에 귀속되지 않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하여 현장 단위 응급처치 기구 추가 확보를 통한 대응능력 강화 효과를 기대한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안전보건팀 김지연 프로는 “바쁘신 와중에 교육에 참석해주시고, 심폐소생술 실습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안전보건팀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라 임직원에게 소방안전과 심폐소생술 교육은 자신과 가족, 동료, 이웃 그리고 우리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의 필요성을 깨닫는 값진 기회가 됐다.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를 위기의 순간, 오늘의 교육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라는 안전과 관련한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본 교육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글 편집부  사진 이수민 주니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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