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의 업무 시스템 ‘HallaIN(한라인)’이 새롭게 바뀐다. 지난 4월 9일, 전사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방향이 공유되며 업무 환경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능 보완을 넘어, 업무 처리 방식 자체를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다
그동안 HallaIN은 업무의 핵심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완전히 활용하기에는 다소 경직된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메뉴 구성이 복잡하고 미사용 메뉴가 누적되면서 원하는 기능을 찾기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시스템 속도 문제로 인해 결국 익숙한 엑셀 작업을 병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반복됐다.
여기에 데이터 가공 기능의 제한까지 더해지면서 별도의 수작업이 불가피했고, 이러한 비효율은 업무 속도 저하와 데이터 활용성 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었다.

변화의 핵심: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업그레이드의 지향점은 명확하다. 바로 “시스템 개편을 통한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첫째, 사용자가 편리한 UI/UX를 적용했다. 현업에서의 실질적인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고 최신 UI/UX를 적용했다. 메뉴 검색 및 최근 사용 메뉴 기능 등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화면 해상도와 가독성을 개선해 한층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둘째, 데이터 활용 기능의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내려받아 엑셀에서 다시 가공해야 했지만, 이제는 시스템 내에서 정렬, 필터, 수식 적용, 복합 복사·붙여넣기 등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해진다. 단순 조회 시스템을 넘어 데이터를 즉각 활용하는 ‘업무 수행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AI(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그간 누적된 복잡한 코드 구조와 오류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개발자가 파악하기 힘들었던 고질적인 성능 저하 구간과 오류 지점을 AI로 검증함으로써, 시스템의 근본적인 체질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업의 가치: 어떻게 만들어졌나?
이번 프로젝트는 IT 부서의 독자적인 추진이 아닌,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만든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사 설문조사와 현장 방문 VoC, 파워유저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촘촘히 수집했다. 이렇게 모인 소중한 의견들은 시스템 점검 회의와 개발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전문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향후 계획: 우리 앞에 놓인 일정은?
현재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개발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이후 정밀한 테스트와 사용자 검증을 거쳐 2026년 6월 전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 오픈 이후에도 안정화 과정을 통해 추가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여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HallaIN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도구의 교체를 넘어, 더 효율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 업무 환경으로 나아가는 커다란 첫걸음이다. 새롭게 바뀔 HallaIN이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젝트 PM 박영제 프로
“새로운 HallaIN의 핵심 키워드는 사용성”

이번 프로젝트의 PM을 맡은 박영제 프로는 HallaIN 업그레이드의 핵심 키워드를 “사용성”으로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용자가 별도의 작업 없이 시스템 내에서 데이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VoC를 직접 청취하며 느낀 소회도 전했다. “자동화 및 일괄 처리 기능 하나가 현장 임직원 수백 명의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하며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박 프로는 새로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