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겼다!”
HL 안양 아이스하키단 임직원 단체 응원

HL 안양 아이스하키단이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를 7:2로 대파하고,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 2022-23’ 정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이 현장에 HL 디앤아이한라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다. HL 안양 선수들의 실력과 투지 그리고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의 응원이 빛났던 현장의 감동을 전한다.

HL 안양, 정규 리그 홈 경기 출전

유난히 하늘이 파랗던 지난 9월 25일 일요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이 사람들의 함성과 뜨거운 열기로 들썩거렸다. 2022년 9월 3일부터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 2022-23’ 정규 리그가 한창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여간 중단되었던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가 금년 시즌부터 다시 개막하게 됐다. 이에 HL 디앤아이한라에서 오랜만에 홈 경기에 나선 HL 안양의 승리를 기원하며 단체 응원에 나섰다.

HL 안양은 1992년에 창단한 팀으로 올해에만 ‘2022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우승,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금메달, ‘제76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거머쥔 국내 최고 아이스하키팀이다. 이번 아시아 리그 정규 시즌에는 HL 안양을 비롯해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 레드이글스 홋카이도 등 총 6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각 팀당 8경기, 총 4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5일 경기는 HL 안양과 닛코 아이스벅스의 대결.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은 HL 안양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정규 리그 8차전 홈 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았다. 어느새 경기장 8, 9구역 골대 뒷편 100석은 임직원과 가족들로 빈 자리 없이 채워졌다.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 외투를 챙겨 입혀주고, 정성껏 응원 문구를 적는 모습에는 HL 안양의 선전을 바라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박진감 넘친 최고의 60분!

장내 아나운서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양국 선수들이 빙상을 가르며 모습을 드러내자 HL 가족들은 열렬한 환호로 환영했다. 아이스하키는 1피리어드당 20분씩, 총 3피리어드가 진행되는 종목으로, 역동적이며 빠른 경기 전개가 매력적이다. HL 안양과 아이스벅스의 경기 역시 응원단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박진감이 넘쳤다. HL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술을 전개하더니 시작 5분이 지나자마자 김기성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내내 경기를 리드하며 박진규 선수, 신상훈 선수의 골이 이어져 1피리어드를 4:0으로 마무리했다.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은 선수들의 화려하고 시원한 경기력에 감탄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HL 안양 응원단장의 리드에 맞춰 구호를 외치고, 응원가 ‘HL 승리 위해서 힘차게 외쳐라’를 불렀다. 아이들은 골이 터질 때마다 제자리에서 깡총깡총 뛰며 기뻐했다. 경기 내내 일어선 채로 응원하며 아이스하키 경기 자체에 흠뻑 빠진 열렬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휴식 시간에는 HL 응원단과 마스코트 공연을 보거나 회사가 마련해준 햄버거와 음료를 먹으며 열띤 응원으로 출출해진 속을 달래기도 했다.

선수와 응원의 합작품 ‘승리’

2, 3피리어드도 HL 안양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상대 골대를 강타하는 추가 골이 터질 때마다, 상당한 점수 차에 안도하지 않고 투지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일 때마다 HL 디앤아이한라 응원석의 함성도 커져갔다. 응원의 힘이었을까? 이날 경기는 HL 안양이 7:2 스코어로 승리했다. 전날 아이스벅스에 1:4로 패했던 HL 안양은 이날 승리로 정규 리그 6승째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파워 플레이를 선보인 HL 안양 선수들 덕분에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도 뿌듯한 마음으로 벅차올랐다. 경기 후 HL 응원석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선수들에게 HL 디앤아이한라 임직원과 가족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모두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정규 시즌은 2023년 3월 5일 막을 내리며, 플레이오프는 3월 9일부터 3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HL 안양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HL 디앤아이한라의 응원이 식지 않기를 기대한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추후 12월 3일(토)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의 대결에 또 한 번 단체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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