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충깡충’ 즐거운 출근길 되세요!
‘오늘도 출근’ EP.1 토끼띠 임직원 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반복되는 출근길. 개성을 연출한 그날의 옷차림이 평범한 출근길의 작은 즐거움 아닐까요? 토끼의 해를 맞아 더욱 도약할 87년 토끼띠 임직원의 직장 생활과 출근에 대한 그들의 솔직한 마음을 ‘오늘의 출근룩’과 함께 담아봅니다.

도시정비사업팀
조재민 프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시정비사업팀 조재민 프로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가로주택 정비사업 분야의 수주 영업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즘 나의 출근길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제가 관리하던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요.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던 현장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고 생각하며 옵니다. 그리고 아내가 육아 휴직을 끝내고 얼마 전 복직했는데요. 가족들이 아이 등·하원 등 여러모로 도와주고 계시지만, 육아와 관련한 고민을 많이 하게 돼요.

외투는 ‘네임’, 상의는 ‘레이디 화이트’, 하의는 ‘꼼데가르송 옴므’, 신발은 ‘반스’ 제품.

Q. 나의 출근길을 소개해주세요.

천호동에 살고 있는데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요. 5호선에서 8호선을 갈아타고 오면 회사까지 25분 정도 걸립니다.

Q. 출근길,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요?

지하철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서서 휴대전화를 보기가 힘들 정도예요. 저는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데요. 여러 장르를 고루 듣고, 새로 나온 앨범도 빠르게 훑어봅니다.

Q. 오늘의 출근룩 콘셉트가 있다면요?

과하지 않은 루즈한 스타일과 무채색을 좋아합니다. 이 외투는 결혼하고 처음 맞은 제 생일에 아내가 선물해줬어요. 제 옷은 직접 고르는 편이라 마음에 드는 외투를 고른 다음 아내의 허락을 받았죠.

Q. 업무와 출근룩의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현장 근무하다가 본사에 온 지 5년 정도 됐는데요. 외근이 많은 편이라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을 챙겨 입습니다. 평소에는 옷을 좋아해 해외 쇼핑몰이나 비이커(BEAKER)와 같은 편집숍 등에서 쇼핑을 즐겨요. 요즘에는 아무래도 아기도 생겨서 편안한 옷 위주로 입게 되네요.

Q. 즐거운 출근을 위해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 한 가지!

작년에 몹시 덥거나 추운 날이 아니면 운동 겸해서 따릉이로 출근했어요. 회사까지 30~4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추운 날씨가 풀리면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한강변 자전거 길을 따라오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고,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출근길 만원 지하철을 피할 수 있는 건 덤이죠!

Q. 계묘년 새해 꿈꾸는 버킷리스트 1순위를 공유해주세요.

아이를 데리고 짧은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어요. 제 걱정과 달리 여행을 가면 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동남아 휴양지로의 해외여행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인프라사업개발팀
강지현 프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프라사업개발팀 강지현 프로입니다. 교통 설계 분야에서 일하다가 작년 9월 말 경력직으로 입사했습니다. 저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그중 교통 분야에 특화되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즘 나의 출근길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 담당하게 됐습니다. ‘열심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서고 있고요. 기술사 시험을 위해 하루에 꼭 주제 한 가지씩은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투와 바지는 ‘컨셉원’, 상의와 신발은 ‘라코스테’.

Q. 나의 출근길을 소개해주세요.

강서구 염창동에 살고 있어서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를 타고 석촌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옵니다. 급행열차 덕분에 도어투도어로 넉넉하게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해요. 그 시간에는 인터넷 뉴스를 검색해 보거나 올해 기술사 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를 합니다.

Q. 출근길,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요?

출근길에 뱅크샐러드라는 가계부 앱으로 전날 소비를 정리하고 있어요. 요즘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가계부에 입력되어 편리해요. 그렇다 보니 씀씀이를 파악하기 어려워서 일부러 가계부를 작성하고 아내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Q. 오늘의 출근룩 콘셉트가 있다면요?

편안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라운드 니트에 통이 살짝 넓은 슬랙스를 입고, 스니커즈를 신었습니다. 슬랙스는 양옆에 밴드가 있어 허리둘레가 좀 늘어도 입을 수가 있어요. 모자에 퍼(fur)가 달린 패딩 점퍼를 좋아하는데 오늘 입은 건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연애할 때 처음으로 선물해준 거예요. 벌써 5년이나 지나서 낡았고, 살이 쪄서 타이트해졌지만,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서 겨울에 자주 입어요. 특별한 선물인 만큼 더 오래 입고 싶습니다!

Q. 혹시 이직 후에 출근룩에도 변화가 생겼나요?

예전 회사에서 셔츠만 입다가 이직하고 나서 출근룩을 어떻게 입어야 좋을지 고민했어요. 동료 직원들의 옷차림을 참고하며 가을과 겨울 출근복을 해결했는데, HL 디앤아이한라에서 처음 맞이할 올여름에는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애용하게 되겠죠? (웃음)

Q. 즐거운 출근을 위해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 한 가지!

기운이 없는 날에는 지하철 역내 편의점에서 오렌지 주스를 사서 마셔요. 상큼한 과일 주스 한 잔 마시면 기분이 한결 상쾌해집니다. 여러분도 피곤한 날 한번 시도해보세요!

Q. 계묘년 새해 꿈꾸는 버킷리스트 1순위를 공유해주세요.

코로나19와 아이 출산으로 여행을 다니지 못했는데요. 19개월이 된 아들 데리고 따뜻한 나라로 여행 가고 싶어요. 이제 아이도 뛰어다닐 정도로 많이 컸으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회계팀
강경훈 프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회계팀 강경훈 프로입니다. 기타 결산 등 포함해서 법인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즘 나의 출근길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입사 9년 차인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잘하자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회사 동료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면서 정작 가정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았어요. 올해는 가족에게도 잘하는 한 해를 보내려고 합니다.

외투는 ‘티엔지티’, 목도리는 ‘메트로시티 렉스’, 카디건은 ‘마인드브릿지’, 티셔츠는 ‘앤듀’, 바지는 ‘지오지아’, 모두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에서 구매.

Q. 나의 출근길을 소개해주세요.

삼성동인 집에서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회사 앞에서 내리는데요. 집에서 일찍 출발하고 게다가 승객이 많지 않은 노선이라 늘 앉아서 편안하게 와요.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거나 웹툰을 보다가 회사에 오면 7시 30분. 그날 할 일을 정리하고 바로 업무에 돌입합니다.

Q. 출근길,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요?

현관에 서서 휴대전화, 지갑, 사원증, 집 열쇠 4가지를 손으로 직접 만져서 확인한 다음 나와요. 그 다음 봄부터 가을까지는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며 주변 화단의 꽃을 구경하고, 추운 날씨에는 온열 시트가 깔린 정류장 의자에 잠시 앉아보기도 합니다.

Q. 오늘의 출근룩 콘셉트가 있다면요?

티셔츠에 카디건을 입고, 회색 바지를 입었습니다. 독특한 아이템이라면 남성들이 잘 하지 않는 이 목도리가 아닐까 싶어요. 목도리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면 회사 동료들이 바로 저라는 걸 알 수 있잖아요. 관심받는 게 부담스러우면서도 약간의 ‘관종’ 성향이 있나 봐요. (웃음) 이 목도리는 정말 마음에 들어서 컬러만 바꿔서 새로 샀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겨울에도 옷을 두껍게 입지 못하는 저한테는 보온을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아이템이에요.

Q. 업무와 출근룩의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제 출근복은 유니폼처럼 정해져 있어요.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업무도 항상 일정한 컨디션에서 집중해서 하고 싶기 때문에 품질 좋고 단정한 티셔츠를 동일한 디자인으로 두 장씩 사서 돌려 입어요. 매일 똑같은 옷차림으로 보이지만 다릅니다! (웃음) 컬러는 검은색, 회색, 남색 등 제가 좋아하는 무채색이 대부분이에요.

Q. 즐거운 출근을 위해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 한 가지!

조금 일찍 출근하면 만원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대신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요. 동료들이 싫어할 이야기죠? (웃음)

Q. 계묘년 새해 꿈꾸는 버킷리스트 1순위는요?

제가 아파트 1층에 사는데요. 바로 앞에 있는 공용 화단에 꽃을 심어 가득 피워보고 싶습니다. 올해는 산에서 받아온 마리골드(금잔화) 꽃씨를 꼭 심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보건팀
이영주 프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전보건팀 이영주 프로입니다. 현장 안전보건 관련 교육과 최근 대두되는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관리자를 비롯한 전 직원에 스마트 안전보건을 알리는 교육도 맡고 있어요.

Q.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즘 나의 출근길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새해에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 때문인지 요즘은 출근하면서 업무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회사에 도착하면 컴퓨터를 켜고, 손을 씻고, 메일과 일정 등을 확인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카디건은 오프라인 보세 매장에서 구매, 슬랙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Q. 나의 출근길을 소개해주세요.

잠실새내역 방향에서 출발해 20~30분 정도 걸어 출근해요. 비나 눈이 내리는 날 빼고는 늘 도보로 출근합니다.

Q. 도보 출근이 힘들진 않나요?

헬스장의 러닝머신을 뛰는 기분으로 집을 나섭니다. 신나는 아이돌의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기분도 업 되고, 운동하는 기분도 나거든요. 요즘은 아이브(IVE)의 노래를 자주 들어요. 날이 좋을 땐 롯데타워를 배경 삼아 사진도 찍으면서요.

Q. 오늘의 출근룩 콘셉트가 있다면요?

회의나 행사 등 그날 스케줄을 고려해서 옷을 고르는데 평소에는 보온성 있는 아이템 위주로 입어요. 오늘은 작년 연말 모범사원상을 대표로 수상할 때 입었던 옷인데요. 신축성 있는 검은색 바지에 남색 니트 카디건을 입었습니다.

Q. 평소 출근룩이 궁금합니다.

회사에서는 무난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을 입어요. 과거에는 회사에서 원피스에 구두를 신었던 적도 있지만 일할 때 불편함이 크더라고요. 지금은 신발도 굽 낮은 것으로 신으니 한결 편합니다. 초록색의 상의, 빨간 목도리처럼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도 있어요. 그걸 기억해주시는 동료들도 있더라고요.

Q. 즐거운 출근을 위해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 한 가지!

사실 출근이 매일 즐겁기가 쉽지 않죠. (웃음) 어떤 꿀팁이 있을까 고민해 봤는데 집에서 출발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한 번씩 뿌리면 어떨까 싶어요. 오늘은 색다른 날이 될 거라는 기분으로 출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계묘년 새해 꿈꾸는 버킷리스트 1순위는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못했는데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몇 년 동안 가지 못한 여행을 하고 싶어졌어요. 올해는 가족과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작년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햇병아리 수준이다 보니 더 연습해서 비거리를 늘리는 것 역시 올해 바라는 일입니다.
업무 관련 버킷리스트도 있는데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잘 정착해서 현장에서 업무하기 편해졌다는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내부회계관리팀
김민중 프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내부회계관리팀 김민중 프로입니다. 팀에서 내부 점검, PLC 실행 예산과 원가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에 입사했으니 10년이 넘었네요.

Q.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즘 나의 출근길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특별히 달라진 건 없고요. ‘오늘도 별일 없이 무사히 일하고 퇴근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근해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죠.

Q. 나의 출근길을 소개해주세요.

하남 미사신도시에서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데 앉을 수도 없고, 붐벼서 무척 괴롭습니다. 출근길 40여 분 동안 최신 트렌드를 접하기 위해 여러 커뮤니티를 검색해 보고, 유머 사이트, 각 포털의 웹툰을 즐겨 봐요. 힘겨운 출근길, 저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웃음)

코트는 ‘티엔지티’, 셔츠는 ‘마시모두띠’, 바지는 ‘지오다노’, 머플러는 ‘유니클로’, 드라이빙 슈즈는 ‘탠디’ 제품.

Q. 출근길,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요?

매일 아침 우유로 식사를 대신하고, 같은 시간에 집에서 나와 늘 같은 자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려요.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 이어오는 출근 모습이에요.

Q. 오늘의 출근룩 콘셉트가 있다면요?

보시는 바와 같이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입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이렇게 입지 않는다고요? 맞습니다. 결혼식 가는 복장이네요. (웃음) 옷은 사면 오래 입는 편인데, 이 셔츠만 해도 2017년 첫 유럽 여행 때 구입한 거라 저에게 의미가 있는 옷이에요. 스페인 브랜드 마시모두띠 제품으로 신축성이 있고 컬러가 마음에 들었어요. 코트는 재작년 겨울, 결혼 전에 아내로부터 선물 받았어요.

Q. 출근할 때 꼭 챙기는 아이템이 있나요?

안경과 스마트워치는 항상 착용하는데요. 라식 수술로 시력이 좋아졌지만,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검은색 테와 금속 테 안경을 번갈아 써요. 시간 확인은 물론 핸드폰과 연동된 스마트워치는 회의 중 급한 연락에 간단히 응답하기도 편리하고요.

Q. 입사 초기와 지금 달라진 모습이 있을까요?

입사 당시에는 회사 방침에 따라 양복을 입었어요. 이후 현장 근무하고 본사로 돌아올 때 체중이 늘었는데 마침 회사에서도 비즈니스 캐주얼, 그다음은 캐주얼 스타일을 입을 수 있게 되서 참 다행이었죠.

Q. 즐거운 출근을 위해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 한 가지!

혼잡한 지하철을 타다 보니까 8호선 잠실역에서 내리는 일도 힘들거든요. 기다리는 사람들 끝에 서서 지하철을 마지막에 탄 다음 출입문 앞에서 바로 손잡이를 잡고 서 있어야 손쉽게 내릴 수 있겠죠?

Q. 계묘년 새해 꿈꾸는 버킷리스트 1순위는요?

2017년부터 해외여행을 다녔거든요. 스페인, 크로아티아, 신혼여행지였던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등이요. 올해는 스코틀랜드에 가고 싶어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터넷 게임을 좋아해서 그 시대의 고성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 아내와 열심히 상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다음 승진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웃음)

편집부  사진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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