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 해브’ 패션 아이템 하면 떠오르는 데님.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소재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캐주얼한 스타일링부터 섹시한 멋까지 데님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입사 이후 현장에서 줄곧 근무하다 3월 30일부로 본사로 복귀한 외주팀 김동혁 주니어프로와 함께 다양한 데님 스타일에 도전해 본다.
Q. 자기소개와 담당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외주팀 김동혁 주니어프로입니다. 저는 건축담당으로서 현장에 건축 공종별 우수한 협력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업체를 선정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본사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Q. 평소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을 알려주세요.
A. 원래 옷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작업복을 주로 입다 보니 신경을 덜 쓰게 됐어요. 본사 출근을 시작하면서 다시 옷 입기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캐주얼한 스타일보다는 깔끔한 댄디룩을 좋아합니다.
Q. 오늘의 메이크오버 주제인 데님, 평소 좋아하시나요?
A. 제가 가진 바지 대부분이 데님이에요. 밝은 톤은 다소 부해 보이는 듯해서 어두운 컬러가 많죠. 데님 소재 재킷도 있는데 잘 안 입게 되더라고요. 다른 아이템과 매치만 잘한다면 예쁠 것 같아요.
Q. 한라네 살롱에 참여해 본 감상을 전해주세요.
A.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걱정이 컸는데 좋은 기회였어요. 패션 잡지에 나오는 모델처럼 옷을 코디해서 입어보니 평소에 잘 입지 않던 스타일도 괜찮게 어울리는구나 싶었어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보면서 제 시각을 넓힐 수 있어서 더 즐거웠습니다.
Style One
데님을 차려입다, 클래식룩으로 변신
연령대에 맞는 젊고 발랄한 감성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회사원의 단정함을 연출하려면 재킷과 데님 팬츠를 매치해 정장 느낌을 살려본다. 라이트 베이지 컬러 재킷은 리넨 소재 특유의 편안함이 느껴져 데님과 조화를 이룬다. 행커치프와 어두운 컬러 로퍼를 매치하면 좀 더 격식을 차린 클래식룩이 완성된다.
Tip. 블루진 팬츠에 맞춰 네이비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셔츠와 네이비 넥타이를 매치하면 깔끔룩 완성. 포인트 컬러를 정해 각 아이템에 적용하면 실패 확률은 제로다.
라이트 베이지 린넨 재킷 27만9,000원(아울렛가 13만9,500원), 모스트핏 스트라이프 셔츠 6만9,000원(아울렛가 3만4,500원), 퓨어 인디고 데님 팬츠 슬림핏 13만9,000원(아울렛가 11만1,200원), 패턴 자수 타이 5만9,000원(아울렛가 3만5,400원), 티아이포맨
Style Three
세련된 더블 데님룩의 정석
청청 패션이라 불리는 더블 데님룩은 촌스럽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2020년 버전은 다르다. 상·하의 데님 톤을 다르게 하고 카디건을 더해 센스를 뽐내본다. 커다란 포켓과 차이나 칼라가 특징인 단정한 셔츠와 상반된 느낌의 디스트로이드 일명 ‘찢청(찢어진 청바지)’의 만남을 통해 과감하게 자신을 표현해 본다.
Tip. 셔츠나 팬츠를 접어 올려 입고 셔츠 뒷부분은 바지 밖으로 빼내어 입으면 좀 더 경쾌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체크 자카드 카디건 15만9,000원(아울렛가 9만5,400원), 투포켓 데님 셔츠 17만9,000원(아울렛가 10만7,400원), 슬림핏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19만9,000원(아울렛가 7만9,000원), 티아이포맨
글 편집부 사진 이보영 스타일링 이서연 제품 협찬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브랜드 협찬 티아이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