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함께한
ESG 연계 멸종 위기 생물 교육 현장 탐방기

HL 디앤아이한라가 ESG 관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시흥시 소재 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남획과 기후 위기, 서식지 파괴 등 여러 원인으로 점차 사라지는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교육 현장이었습니다.

생물의 소중함 일깨우는 환경 교육

지난 6월 19일 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에서 뜻깊은 교육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사팀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이었습니다. 먼 미래가 아닌 현세대가 당면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아동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습니다.

환경 교육은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어요’라는 주제로 약 1시간씩 2차례 진행됐으며, 총 30명의 아동(초등저학년 24명, 초등고학년 6명)이 참여했습니다. 강의는 환경, 생태, 기후,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해 온 숲과에코 협동조합 이선희 이사장이 맡았습니다. 강사는 먼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도도새의 그림을 보여주며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했는데요. 천적 없이 평화롭게 살던 도도새가 멸종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주머니 늑대, 스픽스 마코 앵무새, 북아프리카 코끼리 등 이미 멸종한 동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동들은 동물들이 멸종 혹은 멸종 위기를 맞는 이유를 알아가며,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등고학년이 참석한 두 번째 시간에는 생물 멸종의 이유를 기후 위기와 접목해 설명하는 등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아동들은 손을 번쩍 들어 질문하는가 하면, 강사의 질문에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 등 교육 시간 내내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 교육

시각 자료를 활용한 이론 교육 다음으로 즐거운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초등저학년은 멸종 위기 동물 태양광 LED 램프를, 초등고학년은 유리병을 활용한 LED 무드등을 만들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 태양광 LED는 불이 켜지면 램프 창문으로 멸종 위기 동물의 모습이 은은하게 비쳤습니다.

LED 무드등은 내부는 테라리움으로 작은 자연을 꾸미고, 외부는 매직을 이용해 저마다의 글과 그림으로 장식해 완성했습니다. 아동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생물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사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간식으로 제공하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아동들을 위해 만들기 키트를 전달했는데요. 더불어 당사 로고 스티커, 스트레칭 밴드, 휴대전화 그립톡, 볼펜 등을 에코백에 담아 선물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에코백에 담아 소중히 들고 가는 아동들의 표정이 무척 밝았습니다. 이번 환경 교육이 아동들이 생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환경 소양을 갖춰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Mini Interview

인사팀 김병문 프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아동들에게 고마워요“

이번 환경 교육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동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강사님 말씀에 대답도 잘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참여해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동들의 참신한 이야기을 들으며 재미있었고 오히려 제가 배우는 기회가 되었네요. 오늘 무척 날씨가 더웠는데 기후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만큼 이번 환경 교육이 의미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는 낙후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 활동을 해볼 계획입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오리엔티어링이라고 하는 실외 활동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숲이나 공원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인데 아주 재미있거든요. 회사 임직원 여러분, 당사가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는 지난 4월부터 아동들이 이용하기 시작한 신생 지역아동센터입니다. 복지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아동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평소 환경 교육도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HL 디앤아이한라에서 환경 교육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구 환경이 위기라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아동들이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해 잘 알고 성장한다면 가정, 나아가 지역 사회까지 변화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HL 디앤아이한라가 평소 지역사회 내 아동 관련 사업을 많이 해주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계별 환경 교육 등 꾸준한 지원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 김득수 센터장

편집실 사진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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