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신축공사 현장에서 ‘CEO 합동 MINE 품질 점검’을 진행했다. 홍석화 수석 사장과 관련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참석해 품질 관리 사항 및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시행되는 ‘MINE’ 품질 점검
지난 3월 29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CEO 합동 MINE 품질 점검’이 개최됐다. 이번 품질 점검이 진행된 현장은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의 총 5개 동(442세대)으로 이뤄진 단지이며, 올해 7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준공률 87%(24년 3월 말 기준)에 달한다.
이번 MINE 품질 점검을 주관하는 기술품질혁신실은 2024년 슬로건을 ‘품질 없인 생존 없다’로 내걸고 품질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Make it No Error(MINE)’를 구호를 정하고 분기별로 경남 김해, 경기도 시흥, 인천광역시 송도, 전북 군산 지역 내 아파트와 업무시설에서 품질 점검을 시행한다.
시공 품질 개선 위한 협력 당부
오전 10시 반 홍석화 수석 사장과 관련 임직원, 인근 지역 현장소장 및 6개 사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약 30명이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 모였다.
먼저, 권영철 현장소장의 현장 품질 관리 중점 사항 발표가 있었다. 권 소장은 현장 품질 관리 사례를 소개하며, “현재 부대 토목, 조경, 마감 공사 진행 중으로 7월 19일 사용승인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6월 1일 진행될 입주민 사전 점검에도 입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3개 협력사에서 신공법 및 품질 개선 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창원석재(주) 공종욱 대표, 범미건설화학(주) 정형섭 대표, 동민이엔씨 김동심 대표 순으로 석재, 방수, 타일 부문의 품질 개선 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다음으로 신태훈 품질혁신팀장은 당사의 하자 소송 사례를 예로 들며 “내외부가 하자에 대한 인식의 간극이 있다. 품질이나 성능을 갖췄더라도 준공 도면, 공사시방서 및 준공내역서, 관련 법 규정이 기준이 되어 하자에 대한 판정이 이뤄지는 만큼 공사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법 기준에 부합해서 정확히 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현장 지도와 점검을 진행하고, 품질 관련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당사와 협력사는 같은 배를 탄 동지이다. 끝까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협력사 분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홍석화 수석 사장은 협력사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재우 기술품질혁신실장은 “작년 하반기 ‘품질’을 회사 핵심 미래 경쟁력으로 선언하며 작년 CEO 직할 조직으로 기술품질혁신실이 신설된 만큼 앞으로 디테일한 품질 관리를 통해 지속해서 품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품질 관리 강화 현장 점검 실시
정오부터 참석자들은 1시간여 동안 아파트 내 선행 세대, 계단실, 옥상 등을 둘러보며 상도 코팅 점검, 층간소음 테스트, 폴리우레아 시공, 계단 보강근 점검을 실시했다. 홍석화 수석 사장은 직접 점검표를 들고 현장을 돌아보며 품질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품질혁신팀 한주희 프로는 101동 E/V홀에서 무늬코트 상도 시공 여부 확인을 위해 직접 수성 펜으로 벽에 낙서한 후 물을 뿌려 지워지는 것으로 시공 여부를 확인시켰다.
선행 세대 내에서는 기술연구팀 이재수 프로의 주도하에 층간소음 측정 시연이 있었다. 중량 소음을 내는 뱅 머신(7.3kg 타이어를 85cm 높이에서 낙하), 임팩트볼(2.5kg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 경량 소음을 내는 태핑 머신으로 바닥에 충격을 가했고 참석자들은 아래층에서 진동과 소음을 직접 확인한 것. 본 현장은 층간소음 사전인증제도 적용 단지로 검측 결과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층간소음 기준치를 통과한 상태다.
103동 옥상에서는 방수공법을 변경해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 권영철 현장소장은 폴리우레아 방수 시공에 대해 기존 공법 대비 최대 1개월 공기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고, 옥상 누수 하자 발생 시에도 발생 부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보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계단실에서는 철근 탐지기를 통해 콘크리트 내부 철근 간격 및 위치를 확인했다.
현장 목소리 청취 및 직원 독려
이날 오후에는 현장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직원 간담회가 있었다.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했고 이어 홍석화 수석 사장의 허심탄회한 답변이 오갔다.
홍 수석 사장은 먼저 회사 전반에 대한 경영 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작년에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한 것이다. 당 현장도 준공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잘 해주길 바란다.”며 “올해도 쉽지 않겠지만, 어려울수록 조금 더 잘 해내면 분명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우리를 믿고, 외부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자.”라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변화하고(Modify), 시공 전 다시 한번 점검하고(Inspect), 신속하게 이슈를 공유하며(Network), 좋은 기준과 나쁜 사례 모두 공부한다(Educate)고 다짐하는 현수막에 각자 서명하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글·사진 이수민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