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의 시공 능력이 빛나다
HD현대삼호 ‘제2돌핀 안벽 신설공사’ 준공식 개최

인프라 프로젝트 성공리에 준공

지난 7월 10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소재한 HD현대삼호에서 ‘제2돌핀 안벽 신설공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등 발주사 관계자와 시공을 맡은 당사 홍석화 수석사장 등 회사 관계자, 명창환 전라남도 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 지역 주요 기관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돌핀 안벽 신설공사’는 당사가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번에 준공한 돌핀 안벽은 529m 규모로 안벽 좌우로 2척씩 총 4척의 초대형 선박을 정박할 수 있다. 이로써 HD현대삼호의 안벽 길이는 총 3.6km로 늘어났으며,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박이 기존 14척에서 18척으로 확대되어 선박 건조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은 “제2돌핀 안벽의 준공으로 HD현대삼호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공사 마무리까지 안전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HL 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수석사장과 공사 관계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석화 수석사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건조에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공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혁신, 철저한 계획 수립을 통해 적기에 성공적으로 시공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2돌핀 안벽 신설공사’의 추진 배경과 공사 과정을 소개한 영상 관람과 준공 기념 세리모니를 끝으로 준공식을 마무리하고, 참석자들은 돌핀 안벽 투어에 나섰다.

사명 변경 후 첫 수주 민간사업 완벽 수행

돌핀 안벽은 크게 강관 파일 설치, 콘크리트 거푸집 설치, 상부 콘크리트 타설 3가지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현장에는 504개의 강관 파일과 74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에 투입되는 양과 맞먹는 총 4천 톤 정도의 철근, 대형 콘크리트 거푸집 120개, 콘크리트 약 3만 1천 루베가 투입됐다. 당사는 막대한 물량 투입과 해상 또는 수중에서 공사하는 난도 높은 상황에서 뛰어난 시공 능력을 발휘했다. 결과적으로 공정 단축과 안전, 해양 오염과 같은 각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당사는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해경 서부 정비창,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지반공사 등 항만 분야에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증명해 온 바 있다. 이번 ‘제2돌핀 안벽 신설공사’를 통해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남기게 됐다.

Mini Interview

김용균 현장소장

글 편집부 사진 인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