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정성 듬뿍 ‘사랑의 빵’ 만들기

지난 10월 11일 오후, HL 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수석사장과 임직원 16명이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송파봉사나눔터에 모였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것인데요. 이번 봉사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올해는 신인 임원도 참여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동들의 웃음을 상상하며 빵 만들기 시작!

임직원들은 손을 씻고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작업대 앞으로 모였습니다. 홍석화 수석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빵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지만, 제빵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열심히 만들다 보면 빵이 완성되더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잘 만들어 보자.”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안전에 관한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제빵 강사님은 이날 만들 빵에 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날은 ‘초콜릿 단호박 머핀’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와 치즈로 맛을 낸 ‘소시지빵’ 2종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작업대별로 맡은 역할을 듣고 본격적으로 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초콜릿 단호박 머핀을 만들었는데요. 버터를 반죽에 섞기 쉽게 자르고, 달걀을 깨서 푸는 작업을 했고, 다른 작업대에서는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걸러 곱게 만들고, 호박을 잘게 큐브 모양으로 잘라 호박 퓌레를 만들어 밀가루 반죽과 섞어 준비했습니다. 반죽은 계량 저울을 사용해 정확한 분량대로 머핀 컵에 담고, 마지막 초콜릿 칩을 올려 오븐에 넣었습니다.

바로 소시지빵 만들기가 이어졌습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빚어 두었다가 밀대로 길쭉하게 펴는 게 우선이에요. 그 위에 소시지를 올리고 다시 발효기에 넣고 기다렸다가 마요네즈와 옥수수, 양파, 파프리카 고명을 올리고 마지막에 치즈를 살살 뿌리는 순으로 작업이 진행됐었습니다. 끈적거리는 반죽을 다루기가 까다롭고, 보기 좋은 모양으로 빚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요.

임직원들은 휴식 시간도 없이 내내 서서 일하느라 힘들었는데도, 빠른 속도로 모든 과정을 착착 해냈습니다. 오늘 배운 빵 만들기로 집에서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농담에 모두 웃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빵 완성! 보람 가득!

어느덧 오븐에 넣은 반죽이 맛있게 구워지는 냄새가 봉사나눔터에 가득해졌습니다. 노릇노릇해지는 빵을 임직원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뿌듯해했습니다. 갓 구운 빵은 충분히 식히는 과정을 거친 다음 포장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했습니다.

3시간여의 작업 끝에 완성한 초콜릿 단호박 머핀, 소시지빵 300개는 송파구청으로 전달됐습니다. 이번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활동은 피곤함마저 잊게 할 만큼 보람이 컸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를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HL 디앤아이한라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질 텐데요.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정리 편집부 사진 홍보팀 김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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