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디앤아이한라와 협력회사가 손을 맞잡다!
‘협력회사 경영진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HL 디앤아이한라가 ‘협력회사 대표이사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 및 협력회사와의 지속적 소통 의지를 다진 이번 간담회 소식을 전한다.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간담회

HL 디앤아이한라가 지난 11월 3일 HL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대표이사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사 임직원과 주요 협력회사 경영진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사가 처음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법·제도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한 자리였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맞춘 당사의 안전보건 전략을 정립하고, 협력회사의 대응 역량 또한 함께 높여가는 계기가 됐다.

CSO(최고안전책임자) 여종구 상무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협력회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정부 정책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에 공감한다”라며 “현장 근로자뿐 아니라 협력회사 대표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 상무는 안전과 관련한 정부 정책 6가지를 소개했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고용 제한 요건 강화(2026년 추진 예정)
중앙 정부의 고위험 사업장 점검 및 감독 확대
불법 하도급 방지 등 하도급 구조 개선(국토부/고용노동부, 2024 하반기 추진 중)
근로자 작업 중지권 확대 및 실질적 보장(고용노동부, 2026년 추진 예정)
안전 일터 신고센터 개설 및 운영(2024년 추진 중)
중대재해 반복 발생에 따른 금전적 제재 강화(법안 예정)

동반성장실 손용성 상무는 현장 지원실과 같은 동반성장실의 역할과 구성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에 반가움을 표했다. 손 상무는 “안전이라는 게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로만 평가받는 어려움이 있다”라면서도 “현장을 더욱 꼼꼼히 챙긴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다”라며 당사와 협력회사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요청했다.

정부 정책 이해를 돕는 특강

이후 2시간여 정부 정책 방향과 법·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건설산재지도과 윤종문 과장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에도 눈에 띄는 사망률 감소는 보이지 않았다”라며 “새 정부는 기업의 자율에 맡기기보다는 현장 감독 강화와 징벌적 손해 배상 등 더욱 강도 높은 조치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종문 과장은 안전보건의 기본 원칙과 개념을 설명하며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상위 단계에서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는 고장 난다’라는 것을 전제로 절대 안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 발생 현황, 중대재해처벌법의 정의, 주요 법령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협력회사와의 지속적 소통과 노력 다짐

안전보건팀 김동철 팀장은 정부 정책의 변화,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진 현 상황 속에서 당사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김 팀장은 중대재해 대응 TF 신설, 본사 전담 관리 현장 지정, 상시 소통 채널 신설, 특별 교육 자료 제작 및 배포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경영진의 현장 방문 시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홍석화 수석사장의 강평과 간담회가 있었다. 홍석화 수석사장은 건설업계의 현안과 정부·건설사·현장 작업자가 각자 책임져야 할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근로자 벌금 부과와 영업정지 등 강화된 제재와 외국인 고용 제한 정책 등 건설업계가 마주한 현실을 협력회사들과 공감했다. 또한 “회사 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 목표 상향과 신용등급 상승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력회사들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협력회사 경영진들은 수주 노하우, 근로자 포상 제도 확대, 사고 발생 후 매뉴얼 마련 등 다양한 질문을 제기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력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사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서로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편집부 사진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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